사전정보 의상 란제리라는거, 며칠전 에 복화술 나온다는 정보 봄(영상은 안봤음 스포 싫어해서)
자리 상당히 앞자리
좋았던점
노래 다 좋음.
등장인물 대부분이 몸매가 너무 좋으셔서 의상이 잘어울림.
다들 춤도 엄청 잘 추시고 예전에 봤던 뮤지컬에 비해서 역동적이고 군무가 많아서 눈이 즐거움.
연주자들이 극 내에 오픈되어있는게 신기했음. 음악도 좋았음.
중간중간 유머가 들어가 있어서 리프레시 되어 끝까지 집중을 할 수 있었음.
변호사 노래 특히 좋았음.
기자 정체 진짜 놀람.
복화술 그럴듯했음.
싫었던점
왜 무대에서 담배를...펴? 내가 12만 8천원 내고 앉아서 남의 담배냄새 맡아야함...? 소품으로 대체할 수 없었나? 와 진짜 냄새 7분 이상 머물러있어서 고통스러웠음
역할이 바뀌면 좀 외투로라도 표시를 해주면 안됐나? 란제리 입은 판사 란제리 입은 형사 똑같은 란제리 입었는데 갑자기 감방인 주인공 란제리 입은 의사 란제리 입은 배심원 몰입감을 너무너무 해침. 남들은 옷이 안바뀌는데 주인공 옷은 장소변화 없었는데도 바뀜... 그냥 옷변화 전에도 수감자 옷변화 후에도 수감자... 기준이 뭐야?
변호사랑 주인공 싸워서 완전 틀어진 것처럼 연출해놓고(의뢰 포기한다는 대사까지 있음) 갑자기 재판 직전 마치 없었던 일처럼 리허설하는 주인공과 변호사 뭐야...? 중간장면 어디갔어
기자는 우르르 등장시키더니 왜 또 배심원은 한명이야...? 그리고 판사도 란제리 입고있는데 왜 배심원은 정상적인 외투 입고있어...? 그 와중에 배심원 노숙자같이 표현한 이유는 또 뭐야...
한 여주 재판 끝나자마자 여주 둘이 듀엣무대. 다른여주 재판은 했는지 결과는 뭔지 다 스킵하고 둘이 무대뛰네...?
그냥 대사없이라도 다른여주 출소하고 먼저 출소한 여주 만나는 장면 한컷이라도 연출하면 안됐나. 뭐 이렇게 극이 점핑점핑을 계속하지?
초반에는 스토리 자세하고 이해하기 좋았는데 후반 갈수록 중간과정을 뭉텅뭉텅 썰어낸 느낌받음
진짜 오랜만에 뮤지컬 본건데 좀 많이 실망스러웠음. 특히 담배... 정말... 싫었음... 연출상으로도 꼭 필요한 소품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
예매페이지에 주의문구가 있었을라나.... 내가 좀 더 꼼꼼하게 볼걸. 담배씬 알았으면 절대 안봤을거같아...
다른건 그냥 이 극 특성이지 하고 넘어가지만 담배는... 일부러 연기 뿜는 씬인데 스토리장면도 아니고 그냥 군무 소품이었음. 진짜 이해 못하겠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음. 관객에 대한 매너가 아니지않나 싶다. 사전고지가 있었다면 못 본 내 잘못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