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연뮤판 친목 안해서 실친인데 연뮤 보는 친구들이나
공연 추천해달라는 지인들한테만...............ㅠㅠ
빵야 초연때도 너무 재밌게 봤는데 재연은 대학로라 초연보다 더 자주 보고 있거든
물론 빵야 모든 배우들이 잘하지만 허영손 진짜 잘함... 무대 위에서 '날아다닌다'는 표현이 찰떡임
사투리도 잘쓰고 술취한 연기도 어라? 그냥 술 마시고 온거 아닌지?
원래 톤이 낮으면 대사전달이나 딕션 아쉬운 경우들이 있는데 아주 귀에 때려박아줌ㅇㅇ
사실 연초에 헤르츠클란 봤는데 너무 좋아서 비클래스도 챙겨봤거든
헤르츠클란의 크나우어랑 비클래스의 이환은 둘 다 학생이지만 성격적으론 아주 정반대 성향이나 마찬가지인데
이 공연이 드아센 2관, 3관에 동시기에 올라왔는 데도 다른 사람처럼 너무 잘하더라고
이 배우가 노래실력이 착한지... 뮤지컬 필모는 없는데 연극은 이제 믿고 볼 수 있을거같음
빵야가 러닝타임도 꽤 길고 역사지식이 있어야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극이긴한데
그냥 깨끗한 뇌로 한 번 보고, 극이 좋았다면 역사 정보 읽어보고 자둘하면 좋음 (영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