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 자첫이었고 궁금했던 페어라서 신나게 갔는데, 1막은 기억이 안나고 2막 시작부터 옆자리 어딘가에서 코를 훌쩍거리시는 거야. 정말 2막 내내... 나도 비염이 있어서 이해하려고 했다가 아역 훌쩍이는 신에선 양쪽으로 훌쩍이니까 정말 머리가 아프더라ㅠㅠㅠ 중요한 넘버는 어떻게든 소리 죽이긴 하시던데 진짜 너무 괴로웠어. 겨울에 다른 극 볼 때도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그 분도 괴로우셨겠지만ㅠㅠㅠ 그냥 어디다 말도 못하고 여기서 털어놓고 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