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머릿속에 특정 대사톤이 재생되었다면 당신은
지금부터 저와 함께 프라이드를 그리워하면 됩니다
-
들렸어요, 그때
어떤 목소리였다고밖에는 표현이 안돼요
그건 일반적으로 귀로 들리는 그런 종류의 목소리는 아니었어요
들었다기보다는 울렸어요, 괜찮아질거라고.
기나긴 시간이 흐르고 나면 우리에 대해, 자신에 대해,
이 어렵고 부단했던 순간들은 다 이해할 것이고
그리고 지금의 잠 못 이루는 밤들도 가치가 있었다, 깨닫게 될 것이다.
어쩌면 오십년, 아니 오백년 후에 이 시절을 사는 사람들은 그 시간들로 더 행복하고 현명해질 것이다.
다, 괜찮아질거야. 마치 먼 미래에 이미 모든걸 거친 내가 위로하듯 다정한 속삭임, 위안처럼, 목소리가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