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cKAel](https://img-cdn.theqoo.net/ZcKAel.jpg)
일단 진짜 이런 극을 만나게 해준 나눔덬에게 너무너무 감사해...
내가 더라스트맨을 정말 좋아하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더라스트맨의 희망버전 같은 느낌을 받음!
극중극을 자연스럽게 녹인 이 형식이 너무 좋았고
조명이랑 네온사인 연출도 너무 좋았어...
수아가 난 꿈 없다고 말하면서 멋쩍어하는 데에서
왜 그렇게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어
그 어색한 모습이 너무 너무 마음이 와닿아서
거기서부터는 엄청 운 것 같아
봉수의 선택도 곱씹을 수록 이해가 되고
만약 내가 봉수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봐도
봉수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아
하지만 수아는 돌아가면 꿈같은 현실이 펼쳐질 텐데
둘 마음 다 너무 이해가 가....
그리고 그들을 존중해주는 동현이까지ㅠㅠ
아 정말 뭐가 쌓여있던 사람마냥 펑펑 울고 나왔는데
마음이 무겁지 않은 눈물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
더라맨은 나오면서 항상 마음이 무겁고 축축했는데
너무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이라 기분이 너무 좋다
최근 몇년간 본 극 중에 가장 좋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다시한번 나눔해줘서 정말정말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