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eUkF](https://img-cdn.theqoo.net/HseUkF.jpg)
(12시가 지나버려서) 어제 밤공 보고 왔는데 오늘도 여전히 재밌다..
철빌리랑 붙었던 회차로 자첫했을때 필모 드립 엄청 넣어줘서 아트 회전러로서 너무너무 좋았는데 최근 들어서 필모 드립 싹 빠진게 너무너무 아쉬움 🥲 어떤 배우는 메타드립 없이 간다면 어떤 배우는 있어도 된다 생각하는데 이건 배우의 선택일지, 아니면 연출의 디렉팅일지 등등 아무도 모르는거니까 그냥 나혼자 아쉬워서 솜씻너 상태..ㅠㅠㅜㅠ
1막은 생각보다 막 빵빵 터지는 느낌은 덜했고 적당히 재밌었는데 2막이 진짜 레전드였어 ㅋㅋ 범시는 스콜 박제로 신이 난건지 통로로 내려오던데 골반 돌리는 것에 꽤나 재미를 붙인듯 싶더라
영필에서 입장할때 문에 반동으로 밀려서 (얼마나 종이인간이면 문에 밀리는걸까) 뻘쭘하게 들어왔는데 웃겨 죽는줄 ㅋㅋㅋㅋ 버드, 해리가 나중에 그거로 놀리니까 째려보는 것도 웃겼음
영미누나!!! 사랑해요!!! (대뜸 사랑고백) 하지만 그정도로 영미누님의 카리스마와 귀여움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웃음 못 참는 것도 너무 웃겨..
뉴기빌리는 그냥 덜 길들여진 송아지 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 자꾸 착한 본체가 튀어나오는게 뻘하게 웃겼어 역시 뉴기 닉값한다..
재헌버드 버드해리송 때 노래 너무 잘 불러서 속으로 감탄함.. 은호해리는 발연기 연기가 너무 웃겼고 ㅋㅋㅋ
그리고 빅엿 오렌지 링고 😭 너무 너무 좋아.. 원래도 좋아했지만 웨스턴에서 알잘딱깔센을 너무 너무 잘하심.. 깔깔극 특성상 웃기는 씬이 길어지면 보는 입장에서도 조마조마해지고 루즈해져서 오히려 별로인데 딱 적절하게 치고 빠지고 끊는걸 너무 잘해!! 진짜 진짜 믿보배야.. 나 빅엿은 진짜 믿고 본다..
안되나요 부를땐 어쩜 그렇게 야물딱지게 안무를 추는지 집에 와서도 이거만 따라부르고 있음 ㅋㅋㅋ
치료씬 때 객석에 파도타기 유도했는데 나 솔직히 말해서 이때 쫌 감동 받았다..?? 다같이 하니까 하나 된거 같고 괜히 찡하고 그뒤에 이어지는 모두 각자 인생에서 주인공이라는 메시지도 확 와닿아서 정말 좋았어
멕시칸 양념 치킨 드립 치니까 범시가 어깨 두드리면서 끝나고 사준다 한 것도 너무 웃겼고 ㅠㅠ 정욱진액 냅다 먹으면서 연장자한테 양보하라 하더니 무언갈 깨달은듯 영미누나한테 사과하는 것도 웃겨 죽을뻔..ㅋㅋㅋㅋ 아 영미누나랑 빅엿링고 너무 좋아하네 나..
처음엔 서사가 너무 없다 생각했는데 두번 보니까 서사가 보이고 감동이 찾아온다 🥹🥹🥹 역시 정의가 승리하는 서부 이야기는 필승이 맞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