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다리 본사로서 ㅋㅋㅋㅋ 그리고 지난 전동석콘에서 톡톰의 솜 사랑을 본사로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여전히 그의 중소극을 기다리긴하는데 ㅋㅋㅋㅋ
대극장 찢는 것도 너무 취향이지만 현실성과 별개로 눈물방울 땀방울 다 보이는 중소극장에서 섬세하게 연기하는 것도 너무너무 좋아서....
(물론 내자리가 있어야 보는것이긴함)
최근에 본 극 중에서 난 은밤 캄파넬라 이거 진짜 톡재질이라고 생각했었거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극이 톡의 취향일 듯........................
그래서 은밤 보고나서 톡이 캄파 하든 안하든 이거 관극왔음 좋겠다 생각했었음ㅋㅋㅋㅋ
젊고 다정한 아빠 (+잘생김)
눈이 다친 아들을 치료해줄 수 없어서 자신을 원망하는 아빠
앞이 보이지 않아 점점 위축되어가는 아들을 위해 가상의 친구가 되어 열심히 아들의 눈높이에서 놀아주는 아빠
물에빠진 아들을 구하고 대신........죽는 아빠
그 이후로 점점 더 위축되어가는 아들의 앞에 다시 환상처럼 상상처럼 나타나 친구로서 이끌어주는 아빠
수석 승무원 옷 입고 '은하철도에 몸을 싣고서'에서 삐그덕삐그덕 춤추고 놀아주는 모습
캄파넬리 할아버지 연기하면서 객석 고나리하는 모습
캄파넬루 연기하면서 조반니들 실컷 놀려주는 모습
땀 뻘뻘 흘리면서 목이터져라 시그너스와 페이튼 부르는 모습
올블랙입은 캄파넬리우스 모습
눈물이 그렁그렁하지만 꾹 참고 조용한 가운데서 천천히 방백하는 사냥꾼 신화에서의 모습
죄책감과 자기부정 속에서 울고 기는 아들을 안쓰럽게 바라보다가 안아주는 모습
그러다 아들을 다시 일으켜세우기 위해 조금은 엄한 목소리로 '어이 해달가죽' 하고 부르는 모습
눈물과 땀과 사랑으로 범벅이 되어서 그 아일 만난 후 부르는 모습...
사냥꾼 의상 챙겨입고 피에르로서 등장하는 모습
하나하나 다 톡으로 너무 상플이 잘되어서...
그리고 내가 톡캄파 너무 보고싶기도 한데
그냥 톡이 은밤을 봤으면 좋겠어!!!!!!!!!!!!!!!
이건 너무 당신 취향 당신 재질의 극이라고!!!!!
다음 시즌에는 꼭 한번 보고가....캄파로 오면 더 좋고...
무대에서 물만두가 되든 객석에서 물만두가 되든 일단 와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