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덕후는 아니고 토니상에서 상 타고 미국 퍼포 볼때부터 기대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디어에반핸슨 한국 초연!!!
보러 다녀왔는데 확실히 영화 때 아쉬웠던 붕 뜨는 연결 부분이 사라지고 감정적으로 이어져서 좋더라
임규형배우로 봤는데 감정적으로 나도 같이 배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느낌이라 좋았고
모든 배우들이 어느정도 비중이 있고 뛰어 노는 느낌이라 좋았어
한국 초연 존버한 답이 있었다.....
나는 연극이나 영화 보면서도 잘 안 우는데 주변에서 훌쩍훌쩍 소리 엄청 들리더라
사람의 미온전함도 감싸안아주는 극이라 진짜 좋은 거 같아
내 인생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해보게 되고 나도 어릴 땐 에반 헨슨 같은 사람이었어서 큰 상처가 작은 티끌이 된다는 말이 되게 와닿더라
삶에 용기를 주는 극이라 한번 보는 거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