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브웨버전이 눈과 귀에 익어있기도 했고
아무리 잘봐줘도 연강정도에서 올려야 하는데 대극장에서 올리다보니 느껴지는 공간감 같은게 애매하게 느껴졌음
물론 LED 써서 미디어아트로 잘 채우긴 했는데 그래도 느껴짐
그리고 번역이ㅠㅠ
다른건 다 흐린눈하고 넘어갈 수 있겠는데
You will be found -> 그대곁에 이게정말 최선이었을까..?
저 번역이 너무 거슬려서인지 개인적으로는 유윌비파운드에 대한 감동이 오히려 좀 축소된 느낌이었음
극 연출에 대한 감상은 아직 좀 모르겠다 싶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족도는 정말 높았어 2막때 진짜 개같이 울었음
일단 배우가 펼치는 연기의 힘이 엄청나
디어에반핸슨은 제목에서도 알수있을만큼 분량 연기 에반몰빵극이라 그만큼 에반이 연기 노래 코믹까지 다 해줘야하는 극인데
깡에반이 그걸 해냅니다..
1.찐따연기 제발 이렇게까지 찐따일필요가 있을까..?싶음
2.You will be found 연설 직전에 연기가 진짜 미쳤음 이건 말로 설명못해 정적속에서 과호흡온 연기로 거의 1분을 채우는데 그냥 미친사람임
3.Words fail 부를때 너무 울어서 퉁퉁부은채로 신들린것처럼 부름 그냥 미친사람22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치트키라고 생각하는 넘버가
하이디가 부르는 So big so small 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거 정말 100번도 넘게 들었어서 감흥이 덜할거라고 생각했음
그런데말입니다ㅠ 신영숙하이디가 한소절 부르는순간 그냥 버튼눌린것처럼 오열해버림 그 입막고우는 원숭이짤처럼 울었다
간단요약하면
넘버=고트
연기=쌉고트
연출=글쎄요정말이게최선이었을까요
여왕하이디도 너무 궁금하다ㅠㅠ
다른 본사들 후기도 궁금해 많이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