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소지하고 다니는 성경 들이밀으면서 주님(?) 믿으세요? 묻고 전도하는 마리...
프로그램북 보셨어여? 이름 외우셨어요? 저 사람 이름 뭐예요?(발라가에 마부란 것까지 맞힘)-어머대박
사전예습 진도 체크하는 앙들
배우들 지도 하에 관객석들끼리 어느 쪽이 더 호응 잘하나 대결했는데 존잼이었고 저 위 2층 관객들까지 구석구석 잘 챙겨줬어 이머시브 제대로.. 나는 잘 못 봤지만 어느 순간 16열 가운데에서 호중시가 무슨 신도들을 이끄는 교주마냥 환호성을 이끌어 내고 있더라
모스크바
효은소냐 자기가 인사할 차례 되니까 동공지진 나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에서 평소에 얼마나 마리야 대모를 어렵게 생각하는지가 보여서 좋았음
그치만 대모님 모사는 아주 기가 막히게 해내는 둘...
심지어 흉내내기 전에 입모양으로 내가 대모님 할게? ㅇㅇ! 서로 동의 하에 파트 분배까지 마침
초연과 비교했을 때 가사가 가장 많이 수정된 넘버 중 하나인 듯
내일 할 일은 옷가게 가기
드레스 드레스 싸게싸게 사입기->쫙쫙 빼입기
저녁엔 다같이 빙고게임->체스 한 판
나는 이번 버전이 덜 유치해서 맘에 들었어
오페라~
마리야가 나타샤한테 자기랑 거리 두는 게 좋을 거라고 조언하니까 빈정 확 상해서 돌로코프한테 가 입 삐죽이는 홍엘렌
너무 너무 치명적이고 귀엽잖아요 어케 동경 안 해요
아나톨이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게 혼란스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정신없기도 한 와중에 뭐라도 말해야겠어서 일단 불쑥 내뱉은 질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기세 있게 들어올려진 본인 팔 보고 자기가 더 당황해하면서 ?? 쭈뼛쭈뼛 다시 내리는 어리숙하고 어린 나타샤... 잘생긴 양아치가 직진으로 들이대는 바람에 당황스러운 나머지 뚝딱이는 느낌 제대로라서 좋았음
지수나타샤는 굉장히 어린 나타샤더라 >꽃밭<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지도 모르겠음 지금 생각 없고 개념이란 게 없어서 이 지경까지 온 게 아니라 정말로 세상을 아직 안 겪어봐서ㅠㅠ 세상물정을 몰랐고 누군가 나를 거짓말로 꾀어낼 거란 생각 자체도 해보질 못해서... 모든 사달이 벌어진 것이기 때문에
혁나톨한테 피에르는 쫌 만만하고ㅎ 재미는 없어도 일단 내 부탁은 잘 들어주는 매형 느낌 그래서 그렇게까지 존경과 예의를 보이는 편이 아니지만서도 일단 피에르를 좋아하긴 하는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조각상으로 처맞을 뻔하러 방으로 들어갈 때도 뭐~... 화난 것 같긴 한데 해봤자 자기가 뭘 하겠어... 방심하다가 결국 순조롭게 바닥에 널부러져서 비명 지르게 되는 수순을 겪다
2막 레터스~
따~ 라라란~ 이 반주 나오니까 심장 미친듯이 뛰었음
이거지예
일렬로 무대 위로 올라와서 일사분란하게 자리 잡는 배우들
이거지예
그리고ㅋ 나는 해봤자 레터스에서 이머시브 요소는 브웨에서처럼 관객들한테 편지 전달 시키는 정도일 줄 알았어
정말 ... 무대로 사람을 끌고 올라올 줄은
코멧은 극악무도한 극이다
근데 엘렌이랑 소냐가 토닥토닥해주고 아나톨이 수고했다고 안아줌... 그치만 냅다 무대에... 휴
결국 나타샤한테서 도주 승낙 받은 후
아나톨-엘렌-돌로코프 성공의 기쁨 만끽하며 컇하하핫!!!! 이런 웃음소리 내면서 셋이 꼬옥 끌어안고 방방 뜀 로켓단이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썼어!! 내가 쓴 거야!! 내가 썼다!!"
호중돌로코프는 적극적으로 편지 저작권을 어필했다
아ㅜ우렁차
발라가
기억이 없음
진짜 정신없고 힘들고 심신 지치고
근데 신나
그게 미치겠는 점
아참
중간에 케피에르 워어어어어어어어~ 굉장히 많은 음이 담긴 애드립이었고 힘들어서 널부러진 배우들 휴식 취하라고(킹리적갓심) 호응 유도도 두세번 해줬다
~러시아 전통~
하... 아주 난리가 났구만~...
그러치 러시아산 보드카~~
술병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물줄기가 그의 입안으로 직행하던 풍경
환호하는 관객들과 분노에 차 야유하던 배우들..
업덕션
아으아안녕~ 집시여인들~
이거 발음 찰지고 팅글 느껴져서 왠지 모르게 기다려지는 가사였는데 굿바이~ 집시여인들로 바뀌었더라 아쉬워ㅠ 안녕 진짜 좋았어... 사랑했다...
초연에는 스테이시카=아코디언 연주하는 앙이었고 서로한테 하트 날리거나 같이 흔들흔들 춤추거나 암튼 그런 식으로 상호작용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시즌엔 악기x 굉장히 수줍음 많은 스테이시카가 쭈뼛쭈뼛 아나톨한테 손 내밀어서 키스 받고 그대로 혼절하는 엔딩
소냐&나타샤
소냐한테 화내면서 랩하듯이 와다다 쏟아내야 하는 부분에선 지수나타샤 숨이 약간 차는 듯도 했고 그래서 끄트머리 가사들이 잘 안 들려서 살짝 아쉬웠음 넘버 자체가 극악,,
그리고 소냐는 나타샤가 자길 잊은 채 아나톨 생각밖에 없을 거라고 노래했지만 전혀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장 손에 들린 아나톨의 편지에 애써 집중하려다가도 문득문득 소냐 생각에 뒤돌아보던 나타샤였는걸
힝...
아나톨 개자식ㅠ
인마이하우스~파인드 아나톨
수화마리야 최고
진짜 최고
제발 수화마리야
나타샤와 아나톨 쿠라긴~!!!!!!!!!!!! 짱짱하게 질러주시는 거 놓치면 안 되니깐
클럽에서
하씨.. 하.. 대체 우짬.. 상태던 아나톨 자기 찾으러 온 누나 손에 붙들려 가다가도 다시 뒤돌아서 탈주 시도하다가 등짝 맞음
하찮어
피에르&아나톨
가사 유의미하게 바뀐 부분
섬뜩한 미소 익숙한 잔상
자기 아낼 본 느낌 처럼
->
이런 미소 익숙할 거야
내가 누나를 좀 닮았거든~ 변경된 후가 더 자연스러운 듯
대혜성
지금 반복재생 돌리는 중
대박넘버라는 뜻
피에르와 함께 러시아 새벽 밤거리를 걷는 체험 하러 유아센 다시 가겠다는 뜻
얘들아 코멧 보자
찍먹하자
이거 4번째 코멧이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