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초에 잔잔힐링극 취향이 아님을 밝힘(파멸극 좋아함)
1. 파비앙은 그래서 미친사랑꾼인지 사명감을 가진 비행사인지?
둘 중 하나에 확실한 사람이었다면 내가 좀 더 마음의 갈피를 잡고 극을 즐길 수 있었을것임... 이건 확실함
로즈를 그렇게 사랑한다면서 비행중에도 로즈를 생각하고 로즈를 위해 비행한다면서 로즈가 가지말라는 비행 굳이 가서... 집에서 기다릴 로즈 생각은 안하고 위험하다는데 태풍부는데 굳이굳이..................
아니 뭐 완전 이해 안되는건 아니야 다정하고 사랑도 많은 사람이니까 칠로에섬 사람들을 무시 못한거겠지 그런데 보고 나온 사람 반절..정도가(데이터 출처: 나와 나의 타임라인..일반화의 오류 미리 사과하고 갈게) [그래서?]라는 감상을 뱉는다면 이 전개에 아주 약간은 수정이 필요한거 아닐까...
2. 위의 사유로 연기로 납득시켜야하는데 연기로 납득 못시킴
이건 아마 본진의 역량부족이겠지...
원래도 연기에 큰 기대를 가지고 보는 배우는 아니었는데 여기서 밑천이 드러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하
본진 뿐만 아니라 로즈도... 너무 감정 과잉이라 엥? 싶은 로즈가 있는가하면 음..로즈가 파비앙을 사랑하나? 싶은 로즈도 있고..
3. 그리고 넘버가 너무 높음..
요새 대학로 전반적인 문제인거같은데 넘버가 높고 지르는게 많다고 다 좋은 넘버는 아니지요? 대체 왜 이렇게까지 고음을 쓰는지 모르겠음.. 누구 하나 넘버 안 높은 배역이 없어서 다 좀 조마조마하게 봄 감기라도 걸리면 끝이겠구나 싶은 넘버밖에 없어 ㅠㅠ 넘버는 또 다 좋긴 하거든? 근데 노래부르기엔 너무 높아서 차라리 인스트를 마음 편하게 듣고싶은 마음...
4. 제작사
ㅎㅎ...머글커플영업을 노리는거같은데 우리 극.. 그렇게 머글타겟팅하기 좋은 극은 아닙니다.. 정신차리십시오.. 티켓팅하자마자 40퍼 탐셀 푸는것도 짜증나는데 딱히 극 팔 생각도 없어보여서 짜증만 존나 쌓임 할인 할거면 팍팍 풀기라도 하던가.. 그나마 혜공 온라인콜 해서 넘버 듣고 보러 오는 찍먹러 생기긴 했더라.. 스콜데이나 빨리 줘.....................
아 맞아 그리고 가격이 막 나쁘다! 비싸다!고는 생각 안하거든(4인극+4인 라이브오케+영상 활용 나쁘지않음) 그런데 재관혜택이 구려....... 재관에 오슷 있었음 좀 더 많이 봤을 사람도 분명 있을텐데 ㅠ
일단 여기까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