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 고정으로 보고있어서 페어별로 다를 수 있음 !!! 그리고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임을 미리.. 깔고가볼게.. 후기 첨 써봐서 약간 떨림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막에 느낀 감정이 제일 많이 들어가있음!! 당연히 스포도 있음 !!
배르네 - 가장 연상의 르네 느낌.. 최소 10살은 차이 날 것 같은 진짜 짱연상 느낌.. 배르네는 배신을 당한 '사랑' 이 너무 힘든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너무 처연하고.. 보고 나왔을 때 내가 마음이 너무 힘들었음.. 진짜 너무 마음이 힘들어서 지하철도 바로 못타고 종로 길거리를 뎅,, 하게 걸었던 기억이 있다 ㅠㅋㅋㅋㅋㅋㅋㅋ 송을 되게 아끼는게 느껴졌음 진짜 유리다루듯.. 엄청 조심조심함..
동르네 - 동르네는.. 3막에서 제일 인상깊었던게 당장의 분노에 너무 화가 나 있어서 송에게 상처를 마구 주는데 (너는 햄버거가 햄버거인 것처럼 그냥 현실이야< 이런 대사 칠때..) 실시간으로 그 대사를 듣는 송이 상처받는거 보면서 같이 상처받음.. 오히려 자기가 더 받는 느낌.. 화가 나서 소리는 치는데.. 그게 송을 향한 분노같진 않음.. 그냥 이 상황이 너무 괴롭고.. 등등의 감정이 교차하는게 잘보였음 ㅠ 약간 3년정도 같이 산 남편미가 있으심..
균르네 - 진짜 연하같음ㅋㅋㅋㅋㅋㅋ 약간 앞부분은 방정맞은데 ㅠ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찌질하면서도 되게 어리석은 느낌이 강함.. 그래서 3막에서 유일하게 으이구 으이구!!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고 균르네는 배르네와 달리 '배신 당한' 사랑이라는 게 힘든 느낌? 분노가 커보인다.. 이걸 왜 느꼈냐면 3막에 송한테 셔츠 던질때 송 몸에 셔츠를 던져 다른 르네들은 바닥쪽에 던지는데 균르네는 몸에 던졌음.. 그래서 내가 괜히 상처받음 (..) 그리고 송을 가졌다는 기쁨이 가장 느껴졌음.. 키스신에서 거의 잡아먹어ㅠㅋㅋㅋㅋㅋㅋ
난 이번 시즌이 엠나비 자첫이었는데 ㅠㅠ 이전 버전 후기 찾아보니 확실히 초~삼 김광보연출 엠나비 본 사람들은 아쉬울법 하더라.. 근데.. 그래도.. 재미는 있어.. 시간 되면 보러들 와.. 연강홀 좋은거 알잖아.. :).. 혹시 틀린거 있음 알려줘 !! 엠나비 많관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