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드큘은 현생때문에 동톡 한 번씩만 보고 보내버렸는데 그게 너무 한이 돼서 이번 시즌은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횟수로 봤고 우리 지역에 오는 표도 이미 두 개 잡아둬서 이번엔 진짜 후련하게 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크나큰 착각이었음
이번 주에 이틀 동안 3회차 뛰어서 제일 보고 싶던 동임, 궁금했던 샤큘 톡큘까지 다 봤고 공연들도 다 너무 만족스러웠어서 행복하긴 한데 나 다녀온 이후로 갈수록 레전이라는 후기들 보면 볼수록 막공주 공연들은 얼마나 레전일까... 티켓팅 무서워서 지레 겁먹고 막공주에서 발 빼지말고 도전해볼걸 싶기도 하고 가는 덬들도 부러움 막상 진짜 막공주 티켓팅했으면 티켓팅 망해서 보고 싶던 배우나 페어들 다 못 봤을 수도 있었을텐데 그냥 마음이 그래 ㅋㅋㅋㅋ
지방공이라도 지금 잡은 표 외에 한 번씩이라도 더 보고 싶은 심정이야
하 이렇게 3드큘 다 보고 나면 후련하고 숙원사업 이룰 것 같고 그 동안 궁금했던 거 다 해소하고 시원해질 줄 알았는데 남은 회차들을 못 간다는 사실이 더 힘들 줄이야... ^^ 그리고 다음 표가 한 달도 더 남았다는 사실도... ㅋㅎ 진짜 다음 시즌 전까진 무조건 서울 취업을 하든 로또 당첨이 되든 2층 3층에서라도 이번보다 더 후회없이 회전 팽팽 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