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은밤) 오늘 낮공 후기 (페어막이었다면서!
349 3
2024.02.18 21:29
349 3
갇토로 페어막이라면서? 나는 재연이 오늘이 자첫이자 자막이라 계속 해왔던 노선인지 아닌지 몰라! 반박시 너덬들이 다맞음

비교대상이 초연밖에 없거든 ㅎㅎ

열차 커졌다더니 천장불이랑 시계생겼더라. 돌아가나? 했는데 돌아가진않더라. 아쉬웠어.


안내멘트

캄파넬라 _ 승객 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떨까요? ㅎㅎ 아직 낮이잖아용

(객석 웃음)

조반니 _ 저흰 쪼금 슬퍼요. 오늘 저희가 페어 마지막이거든요. 이잉

(객석 어어엉 \\\)


하는데 귀엽더라ㅋㅋㅋ나는 코로나때 멘트라서 아무도 반응하지 못했고 마스크 착용멘트가 있었거든.


캄파넬라와의 재회후에 조반니가 캄파넬라를 들어서 뱅글뱅글돌고, 반대로~~ 하고 다시 뱅글뱅글 반대로 돌았는데 캄파넬라 내려오면서 [아우, 드레스입고올걸 그랬다~] 하고 셔츠를 치마처럼 파락 펼지는데ㅋㅋㅋㄱ이게 무슨소리예요ㅋㅋㅋ


다들 나빠요, 왜 숨죽이고있었던거야. 빨리와서 날 안아줬어야지.

그럼 이 캄파넬라가 아니지, 하고 조반니가 팔벌리니까 캄파넬라가 꼭 안아주면서 등을 쓸어주는데 그러면서 [어휴, 다컸네, 응?] 하는데..

아이고, 왈칵


우리가 사는 세상 넘버에서 볼이랑 턱 쓰다듬으면서 아유 귀여워하더니 캄파가 냅다 볼 뽀뽀를. 

갇반니가 되게 움찔했어ㅋㅋㅋㅋ


열차탑승하고 조반니 깨울때 귓가에 대고 손님~ 하고 속삭이니까 조반니가 화드득 일어나는데 웃기더라

그리고 이러다가 박스 부서지겠네ㅋㅋㄱ발로 왜이렇게 차는거야

마지막 발로찰때 진짜 부서지는소리나서 조반니가 부서지겠어요;; 했어ㅋㅋ


은하철도에 몸을 싣고서 하는데 춤.. 왜.. 왜그렇게된거야?ㅋㅋㄱㄲ

캄파가 조반니 다리사이로 왜 지나가는거예요?ㅋㅋㄱㅋ

그거에 조반니가 터져가지고ㅋㅋㅋ 넘버 끝나고 한번 더 캄파가 지나가려고하니까 조반니가 그만하라고 하는데ㅋㅋㅋ

그렇게 신나게하더니 백조자리, 플라이오세해안 도착해서 조반니를 내려줄 때 캄파가 뒤에서 꽉 안아주고 해안가로 나서서 대사치는 조반니의 뒷모습을 한참, 지긋이 쳐다보고 퇴장해서 옷갈아입는데 거기서도 좀 뭉클했어.

그리고 주변 승객들대사도 하나같이 사랑해,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라서 더더욱.


해안가 와서 호두열매 맛보고 으웩, 짜- 하는 조반니 귀여워.

캄파넬리는 왜 웃어? 울어? 해서 웃던 조반니 울고ㅋㅋ

울어? 하니까 웃었는데 다시 울어. 울어. 기뻐? 이래서 조반니 계속 웃다가 갑자기 캄파가 어유 귀여워, 강아지같네. 하고 볼이랑 머리쓰담쓰담 하고 견습 고고학자 (좌측) 으로갔는데 여기서 조반니 터져서ㅋㄱㄲ

다시 캄파가 오른쪽으로가면서 어유 귀여워, 하고 다시 턱믿 쓰다듬는데 강아지 그렇게 쓰다듬으시는군요?ㅋㅋㅋ


이제 캄파넬루 새잡이씬에서

가방에 달린 새랑 조반니랑 뽀뽀시키고ㅋㅋㅋ깨끗한거라고 하는데 그거 색깔이 안씻은게 너무티나요ㅋㅋㄱㄲㅋ

그러더니 뻥이야, 하는데 뻥이냐고요ㅋㅋㄱ근데 진짜 입에 뭐들어갔는지 조반니 계속 혀로 오물오물하더니 실밥같은거 빼더라ㅋㅋㅋ


아 그리고 백로 색깔 새로칠했네ㅋㅋㄱㅋ 근데 흰색 페인트칠 계속 벗겨지는데ㅜㅜㅜ괜찮아? 그리고 기러기깡ㅋㅋㄱㄱ포장지 새로생겼네?

cm송 여기서 불러도 되는거예요? ㅋㅋㅋ

다시 새랑 뽀뽀시킬까봐 입 막은것도 웃겼어ㅋㅋㅋ

뽀뽀할거같애, 하면서.


해달가죽코트 뺏(?)기고 자넬리 씬끝나고. 캄파넬리우스까지 후르륵 지나가서 이제 열차에서 내린다고하는데

조반니가 한계까지 몰려서 엉엉 우는게 너무 안타깝더라.

조문객 복장의 캄파넬라가 (스포) 얘기하면서 넘버끝나고 조반니가 바닥을 기어다니면서 계속 손으로 자기 머리+귀쪽 퍽퍽치면서 대사치는데. 

정말 속상했어.


어이. 해달가죽. 그게 너야.

할 때 자넬리 목소리 따라하는 캄파넬라도.

그리고 아빠가 내게준 최고의 선물이야. 할때.

캄파넬라가 안으면서 [조금만 더 안아보자] 하는데 너무.. 너무슬펐어.


달렸어요, 하고 대사치는 조반니도 울고있고

나도 울고있고.

상실의섬에서 아빠와나와, 다시 눈뜬후에 조반니가 의자에 앉아 별들의밤 하고 기도할때 캄파넬라쪽보고 환하게 웃는데, 슬펐어. 

암전후에 커튼콜 불켜지는데 가든 토로 두사람이 손을 꽉잡고있더라고.


토로먼저 일어나서 인사하는데 앞으로 나갈 때 까지 가든이 손을 꽉, 쥐고있었고 울어서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웃으면서 울더라.

인사하고 자리에 앉아 별이 손끝에 내리면 항상 그걸 감싸서 객석으로보냈던거 같은데

오늘은 그걸 받아 캄파넬라의 가슴으로 보내고

캄파넬라는 그걸 꼭 받아서, 손을 포개 가슴위로 눌렀어.


이 모든게 너무 동화같고 사랑스럽고. 행복한데 너무슬펐어.

정말 멋진남자가 될것같지만.

아이가 어른이 된것같고. 또 여러의미로 뭉클해서.


여하간 페어막 후기 끝

만족스러웠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