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오열극인줄 모르고 봤다가 1막부터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픔 ㅅㅂ
지연입장해서.... 하.....3명이서 작당모의 하던 넘버에 들어간듯.... 자첫이라 앞내용 몰라 ㅠㅠ 시놉만 대충 아는 상황임
애드몬드 지하감옥에 갇혔을때부터 아... 했는데
파리아 신부 처음 만났을때 반응보고
둘다 진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도 들고 ㅠㅠ
그리고 파리아 신부 돌아가실때 1차 오열함
너무 많이 울어서 솔직히 이 장면은 기억도 잘 안남
내가 에드몬드보다 더 많이 울음
그리고 루이자랑 자코포 만났을때 2차 오열
자코포 살려주고 심복이 되려는 자코포에게
친구가 되자는 말 하는 에드몬드 보고 성장했구나 ㅠㅠ
뿌듯했음... 파리아 신부님 하늘에서 보고 계시죠....
그리고 몬데고가 메르세데스한테 위선 떨지 말라고 뭐라 하고 메르세데스가 슬퍼하면서 에드몬드 그리워할때 3차 오열의 위기가 옴.... 눈물 한방울 떨어뜨리는거로 참음
하 얘는 에드몬드 살아있는지 모르고 속아서 결혼한거니까 안타깝긴한데 그래도 몬데고랑 결혼을 왜했어 ㅠㅠ 근데 나도 같은 상황이면 걍 몬데고랑 결혼할거 같긴함 집에 돈이 없다는데 어떡해... 남친은 죽었고...
그리고 모렐 선주에게 모든 진실을 듣고 흑화해서 복수를 다짐하는 에드몬드 보고 3차 오열함...인생이 너무 기구하다... 아니 보물이라도 찾아서진짜 다행임 ㄷㄷ
그리고 역시 지옥송은 지옥송이었다 1막 좋은 넘버들 많았는데 이 임팩트는 못 이기네...
그리고 캐스팅이 전체적으로 다 젊어져서 에드몬드는 ㅇㅋ인데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느낌이 날까? 걱정했는데 잘하네 쓸모없는 고민이었음
다시 2막으로...
(알버트 서사는 이번에 바꼈대서 수정함)
에드몬드가 쑈하는거에 속아넘어가는거 보고 알버트 얘 진짜 바본가 생각함 알버트가 에드몬드 구하러 다시 왔는데 넌 발렌타인을 구하러 가... 하니까넵!!! 하고 뛰어가는게 진짜 허당임 ㅋㅋㅋㅋㅋㅋ
에드몬드랑 메르세데스 처음 다시 만났을때 4차 오열....에휴... 둘 다 너무 안타깝다 ㅜㅜㅜ
루이자가 에드몬드한테 너 지금 전혀 섹시하지 않다고 하고 자코포도 그냥 자기가 다 죽일테니 이제 그만하면 안되겠냐 했을때 공감하긴 함... 복수가 참 자기살 깎아먹는거긴 한데... 아니 근데 또 그런 일을 당했는데 어떻게 복수를 안 하고 사냐... 나였어도 걔네 다 죽임... 그냥 에드몬드가불쌍함... ㅠㅠ
그리고 메르세데스가 결투 안 하면 안되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 아들을 죽이는걸 볼 수 없다고 했을때 5차 오열함... 얘네 언제 행복해지냐고...
에드몬드가 알버트 안 죽일거 같긴 했음... 근데 이제 나중에 몬데고랑 싸울때 에드몬드 다쳐서 죽으면 어떡하지 걱정함 만약 죽었으면 나도 2층객석에서 뛰어내리려고 준비함 ㅅㅂㅋㅋㅋㅋㅋ 글고 몬데고가 자살할줄은 몰랐는데 (에드몬드한테 총 쏘는데 메르세데스한테 빗나가거나 피할줄) 뭐... 지가 한 짓 생각하면 이정도면 호상이라고 생각함 잘 죽었다 새끼야!!!
파리아 신부 환영 보는 장면에서 6차 오열...... 그래도 에드몬드 옆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았어서 그나마 다행이야.......아니 그리고 에드몬드 인간맞음? 어떻게 이렇게 갓성일수가 있어 그런 일을 당하고도 다 용서하다니...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임 ㅎㅎ 그리고 이 뒷이야기를 안 보여준것도 난 좋았다고 생각해 그러면 알버트가 에드몬드를 새아빠라고 불러야 되는건가? 음 그런거까진 보고 싶지 않아... 이런 생각함
메르세데스랑 다시 만나고 목걸이 줄때 이거 전에 빡쳐가지고 뜯어갔던 목걸이(반지) 맞지? <- 인줄 알았는데 대본집 보니까 옛날에 잡혀갈때 메르세데스가 준거 였음 여기서 개감동 역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구나...
솔직히 둘이 너무 먼 길을 돌아와가지고 안 이어지고 끝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임... 글고 에드몬드 흑화해서 이 바득바득 갈때 널리고 널린게 여자야 이러는데 '과연 니가 그게 가능하겠니...' 생각은 했는데 엔딩 보고 그럼 그렇지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에드몬드❤️메르세데스 이제 행복해라!!!
캐스팅에 대한 평을 하자면
난 김성철 좋아해서 김성철 보러 간거고
전에 봤던 작품들은... 데스노트 볼때는 전체적으로 잘하는데 넘버에서 중간중간 불호 포인트가 있어서 아쉬울때가 있었고
셰인럽 볼때는 연극이라 무난하게 잘 봤음
이번에도 넘버에서 튕길까 걱정했는데 그러지는 않더라고 잘하더라 근데 내가 데놋 회전 돌았어서 배우의 쪼??를 알고 있는데 여기서도 느껴지는거 같긴 함 이거야 뭐 본인 성향이니까 난 ㄱㅊ
그리고 혜진배우 처음 보는데 너무 잘하더라!!!! 노래도 감정선도 너무 좋았어 정말 메르세데스 그 자체야...
전체적으로 다른 캐스트도 잘 하고 (특히 파리아, 루이자) 크게 튀는 부분 없이 무난무난하게 즐겼던 극 같아
원래 자첫자막 하려 했는데 또 볼거임 ㅎㅎ 너무 재밌네!!!
아 그리고 엠게극 처음 보는데 난 연출이나 넘버 같은거 다 괜찮았어
굿즈로 대본집 악보집 내주는게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