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작년 12월... 댕로 찍먹을 한두개씩 해보던 새싹 연뮤덬이던 나
어디서 테레즈 소문을 듣고 할인해주길래 봤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드아쎈 오블 극싸였는데 재밋게 잘본듯
정민로랑 개머싯고(지금 생각해보니 사찬 사내 느낌) 이거 넘 야한거 아닌가 하다가
다인까미유 진짜 한대 치고싶게 짜증나고
그때 엄마역할 배우분 진짜 연기부터 노래까지 너무 잘하시는데 배우 막공날이라 무대인사까지 봄
그러고 다음날 공연도 보고싶어졌는데 이선극과 동기모임으로 못보다가
1년을 기다려서 결국ㅋㅋㅋ 어제 오늘 정원로랑 동현로랑 봄. 다른 배우분들도 그날 못봤던 캐슷이라 좋았다
정원 로랑은 생각보다 덩치커서 연우 테레즈랑 비쥬얼합이 되게 좋았음. 진짜 등장부터 포스있고 잘생겨보임 그 옷 마법인가ㅋㅋㅋ
동현 로랑은 까미유랑 진짜 친구같고 그림그릴때 장난도 치던데 중간부터 애가 좀 이상하더니 섬뜩하더라 진짜 반전이었어. 초반엔 조명 좀 비춰라 잘생긴 얼굴 좀 보게 싶었는데 끝까지 그 천사의 얼굴을 유지해서 악마같다는 생각이 듦.
아무튼 너무 잘봤다 그때 봤으면 이렇게 존버를 안했을텐데ㅋㅋㅋ 공주에 공연 자주오면 좋겠음 가격도 싸고 단차도 좋고ㅠ 그리고 분위기도 나름 웃겨 오늘은 동현로랑이 꿀떨어지는 눈빛으로 프로포즈하고 있는데 뒤에서 죽읔 까미유가 스르륵 올라오니까 여기저기서 헉!!! 하고 웅성웅성 술렁술렁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