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레미) 231026 최재림 김우형 조정은(약스포?)
1,567 9
2023.10.27 09:29
1,567 9
참고로 나는 대학생때 처음보고.. 빠져서는 일반인들끼리 레미 공연도 올려봤어..ㅎㅎ 영어판을 더 좋아하고 레미제라블을 정말 좋아해!


rPuPhS

jOFIgk
전부터 느낌거지만 드씨... 포토존 항상 좀 구려.. 오유때도 구렸어 이건 제작사가 이런건지 드씨가 이런건지 모르겠네ㅠㅠ 내기준 엘리자벳이나 레베카때는 이뻤는데ㅠㅠ 레드북, 지크슈때는 별로였어


다행히 어제 공연에 관크는 없었다ㅎㅎ 내자리는 고속도로 안쪽 중중블 이었어! 잘보이는데 극자체가 어두워서 얼굴표정은 오글필수, 드씨 진짜 좋은 극장이야..음향이 일단 지방공연장 중에서 제일 좋음!


참고로 장발장이 본진이면 왼쪽으로가 거기서 흙도 파먹고 고민도 많이하고 암튼 그래... 아그리고 오프닝 look down때 오른쪽 제일 앞에 있는 노에 장발방 있어. 첨에 분장때문에 어딨나 한참 찾았네ㅋㅋㅋ


장발장-최재림

너무너무 잘하더라.. 첨에 신부님이 감싸주고나서 도망치려다가 신앞에 참회하는 부분... ㄹㅇ 너무 좋아..!! 관객도 같이 신앞에 서게된 그런 느낌이었어. 내 기준 장발장 약간 좀 등빨도 있어야 하고 나중에 bring him home 할때 그 공기같지만 풍부한 가성 나오는 어르신 이미지라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잘하더라ㅠㅠ 참 저 바리케이트에서 쪽잠자는 청년들이 너무 안쓰럽고 눈물났어.. 그리고 시간에 흐름에 따라서 늙어가는 모습도, 연기도 잘 보였고 


자베르-김우형

이분은 자베르 너무너무 잘 어울릴것 같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역시나ㅠㅠ 하... 좋았다... 그리고 점점 시간갈수록 수척해가짐.. 자신의 신념이 스스로를 결국 옭아매게 만드는게 보였어


팡틴-조정은

선녀언니는 그냥 뭐 팡틴이지ㅠㅠ 팡틴 참 기구하고 내 맘이 다 아프고 그렇게 울지마요... 공장의 여인들에서 앙상블들도 좋더라 아주 가끔 앙상블 안맞는 느낌 느낄때 있는데 이번레미는 잘.하.더.라. I dreamed a dream은... 같이 슬픈미소 지으면서 보다가 끝으로 갈수록 감정 너무 격해서 같이 슬펐어


앙졸라&마리우스

내기준 앙졸라가 제일 중요하거든? 좀 섹시하면서 잘생겨야 하고 등빨도 있어야 하고.. 리더라는게 보여야하는데! 김성식 앙졸라는 좀 챠밍한 느낌이었어 강한 이목구비가 확 미남 앙졸라의 느낌 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학생 같아서 내맘이 조마조마하기도 했어. Red&black이 이날 난 좀 힘이 덜하다고 느꼈어. 이노래 완전 여기 터지도록 불러야하는데? 먼가 왜이리 내 기대보다 덜하지? 싶음.


마리우스는 나한테 좀 문학소년? 이미지인데 젠틀하고.. 김경록 마리우스는 그것보다는 좀 밝은 느낌이었어. 그리고 에포닌이랑 더 케미가 좋더라


가브로쉬

음... 가브로쉬 난 좀 아쉬웠어. 나에게 가브로쉬 이미지는 어른들의 세계를 너무 일찍 알아버린 아이? 근데 그래서 슬픈거거든.. 아이가 저 나이에 저렇게 될 수 밖에 없는 시대의 현실이 있으니깐ㅠㅠ 근데 이번 가브로쉬 연기는 그냥 아이같았어..ㅠㅠ 뭐 그래도 잘했어! 노래도 잘했고 개인적으로는 조금 극에서 자꾸 도드라지는 느낌 받았어


에포닌-김수하

아... 에포닌 잘하더라.. 약간 나 사실 마리우스 앙졸라 코제트 구간들에서 좀 집중 안됐는데 에포닌 나오면 연기가 확 달라 혼자 입체적이야. On my own도 그냥 너무 처량하잖아요ㅠㅠ on my own끝나고 나서 바로 바리케이드 등장하면서 에포닌 뒷모습 그림자로 연출되는데 그거 너무 슬프다? 그렇게 노래하고.. 뒤에 다가오는 현실이 너무 큰 벽이야ㅠㅠ 그리고 죽을때도.... 나진짜 펑펑 울었잖아.. 연기도 노래도 너무 잘하시더라 먼가 에포닌이 연기 잘해서 인가 이때 마리우스랑 케미가 더 좋고 둘이 합이 잘맞더라


떼나르디에 부부

웃곀ㅋㅋㅋㅋ이 무겁고 어둡고 각각의 불쌍한 이야기들에 끝까지 악독하고 대사에 유머있는 유일한 부부ㅋㅋㅋㅋ 근데 참.. 그래도 못됐다 못됐어


Do you hear the people sing, One day more.... 그래 이거보러 왔지 싶을 정도로 극장 터지게 부르고 내 몸이 짜릿하더라ㅜㅜ 


결론: 또보고싶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49,44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49,7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93,87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54,2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52,5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55,845
공지 알림/결과 📅 2024년 주요 극장 별 연극/뮤지컬 라인업 정리 🎫 35 23.10.24 23,270
공지 스퀘어 연극을 보고싶은 초보연뮤덕을 위한 추천글 19 22.02.28 47,706
공지 알림/결과 👀시야 후기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 (220805 기준 극장 목록 업데이트) 39 21.07.23 87,073
공지 알림/결과 연뮤관련 엠디 판매처 정리 (오프라인, 스마트스토어) 22 21.06.01 52,800
공지 알림/결과 📺 후원라이브/유료중계 정리 - Update 24.05.06 49 21.05.18 83,155
공지 알림/결과 연뮤덬 가이드 모음 (21.07.03 갱신) 13 18.11.10 100,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28 후기 디에핸) 나는 너무 불호였다... 11 05.04 1,213
1027 후기 디에핸) 낮공으로 자첫한 후기(호후기,ㅇㅅㅍ,굿즈사진O) 2 05.04 480
1026 후기 브론테) 자둘하고 페어별 인상 2 05.02 261
1025 후기 더라맨) 천사나눔덬 고마워~ 2 05.01 224
1024 후기 더라맨) 천사나눔덬 덕분에 더라맨 인생자첫한 후기 (스포 있음) 3 04.30 239
1023 후기 더라맨) 자첫 후기 짧고 굵게(주존자 스포 있음)(재관할증빙덬아 고마워) 4 04.30 152
1022 후기 넥) 이번시즌 늦은자첫 후기(배우위주) 2 04.29 284
1021 후기 파과) 🍑240427 파과 자일곱 후기(구톡슈재태) 1 04.27 236
1020 후기 넥) 을 보았다. 오열했다. (강강강강강ㅅㅍ) 4 04.26 311
1019 후기 엠나비) 전캐 찍은 기념 느낌 정리 (ㅅㅍ) 6 04.25 317
1018 후기 파과) 🍑파과 자여섯 후기(차톡슈주혜/톡슈 중심 주의) 2 04.25 324
1017 후기 나눔둥이가 나눔해서 헤드윅 자첫한 후기 7 04.24 406
1016 후기 코멧) 4/23 피에르가 대박이었던 후기 6 04.24 717
1015 후기 파과) 자첫 후기...(약불호)(약스포) 10 04.21 782
1014 후기 디에핸) 강현승우서영 페어 디테일위주 후기 5 04.21 555
1013 후기 더라스트맨) 나눔덬 덕에 자첫한 후기! (강스포주의) 9 04.20 318
1012 후기 알제) 혁명의 맛이 이런 거구나.... 5 04.20 366
1011 후기 헤드윅) 뽀드윅 시즌 자첫 후기 4 04.17 809
1010 후기 마리앙) 불호후기(스포o) 6 04.17 815
1009 후기 헤드윅) 후기아닌 후기 개재밌어 1 04.16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