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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구텐버그) 총첫대원 후기 (극중 장면 일부 언급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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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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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구텐버그 궁금하다는 덬 있어서 처음으로 후기 올려봄!


우선 난 쿠로이 이후로 깔깔극 처음이었는데 진짜 너무 재미있게 봄

피아니스트분이 발표 처음하는 신입생 느낌이고 휘는 안광이 맑눈광 그 자체고 뉴기는 귀여운데 바지를 찢어먹음


극 전에 미리 가는게 좋을거라는 후기 있어서 미리 갔는데 한 10분 전? 정도부터 배우들이 미리 나와서 무대같은 거 미리 정리하고 약간 패트와 매트 느낌처럼 돌아다님. 피아노 앞에 앉아서 휘가 뉴기 발성연습하게 피아노 치는데 진짜 밑도끝도 없이 음 올려버리더라ㅋㅋㅋㅋ 뉴기가 복수하랴고 했는데 휘가 도망감


극 시작후부터는 맨처음에는 이게 뭐지...? 하는 느낌으로 극중 극인데, 여러 뮤지컬 넘버를 잘 아는 사람들이면 굉장히 재밌게 볼 수 있음 (ft. 스위니토드)


원래 헬렌티카 가슴 크다? 언급하는 부분이 있었다는데 그냥 아름답다! 정도로 바뀌어서 조금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은 다 사라진 것 같아. 나는 불편한거 하나도 없었음. 오히려 창살을 휘는 헬렌티카의 팔뚝 진짜 정말 창살을 구부릴 수 있을 것 같았음


중간중간에 참사 있었는데 진짜 참사가 많을수록 극이 재밌어질 것 같은 느낌. 오늘 대표적으로 뉴기가 춤추다가 바지 찢어먹어서 춤 끝나고 휘한테 잠깐만 시간 끌어줘!!!!!!하고 바지 갈아입으러 가는데 휘가 찐 버드처럼 시간 끌다가 내가 더 힘들다... 함ㅋㅋㅋㅋ 뉴기 갈아입고 나왔는데 비오듯이 내리는 땀 닦을 손수건 두고 와서 다시 들어갔다 나오고

중간에 휘가 의자 뉴기한테 밀어주는 장면에서 너무 세게 밀어버린 나머지 무대 밖으로 나가버리는데 덕분에 뉴기 스쿼트하면서 대사치고ㅋㅋㅋㅋ


자첫자막 하고 싶은 사람들은 모든 깔깔극이 그렇듯 조금 애드립이 많아진 후에 가는 것도 재밌을 듯??? 나는 이번이 처음 본거라서 나중에 애드립 조금 쌓였을때 한번 더 가서 보려고!


난 너무 재미있게 봤음!

휘가 뉴기를 업고 좌우로 흔드는 것을 보고싶다?

구텐버그 첼린지를 무대에서 하는 모습 보고싶다?

배우들이 화장을 왜 했을까 싶을정도로 녹아내리면서 뉴기가 손수건으로 땀 닦다가 그것만으로 안돼서 의상인 넥타이로 땀 닦는 모습 보고싶다?


-> 구텐버그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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