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theqoo.net/tyNzR
오늘 마티네로 홍크리스티앙이랑 과자사틴 봄
솔직히 후기만 보고 내취향이 아니겠거니 해서 자둘로 끝내려했는데 예상외로 호가 떠서 더 볼거 같음ㅎㅎ
우선 되게 극이 흥이 나서 좋았음 드문드문 지루한 부분이 있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이 그걸 상쇄함
그리고 홍이랑 과자는 지킬로 많이 봤었는데 둘다 지킬에서 보다 음색이 맑고 젊음(?) 특히 과자는 지킬에서 좀 허스키하게 넘버를 부른다고 많이 느꼈는데 물랑에서는 되게 음색이 예쁘다고 느꼈음
그리고 홍이 춤을 춘다는게 좀 상상이 안갔는데 생각보다 크리스티앙 잘 맞음ㅎㅎ 그리고 과자는 어디서 사틴으로 살다온거 같음 둘다 역할에 잘 어울려서 몰입 잘 됐음
서사는 들은대로 좀 빈약하긴한데 어느새 과몰입한 나를 발견할 수 있었음ㅎㅎ특히 막판에 크리스티앙이 사틴 애절하게 부르면서 사틴이 유어송 부르는 장면에서는 눈물남ㅠㅠㅠ
넘버는 컴왓메이만 알고 갔는데 극중에선 유어송이랑 엘리펀트 넘버가 좋았음 엘리펀트 어쩌구는 전환이 확확 되는데 뭔가 재밌었음 그리고 막판에 무슨 영화 보디가드에서 나오던 노래나올땐 이넘버 뭐지 싶었는데 결론은 좋았음
많이 휘발되긴 했는데 결론은 홍과자 남은회차 다 보고싶단거임
생각보다 둘이 노래가 되게 잘 어우러져서 극호였음(지킬에선 음색합을 느낄 겨를도 없었는데 물랑보니 잘 어울리는거 같음)
https://img.theqoo.net/huplM

그리고 커튼콜에서 뭐 발사하는데 종이 진짜 많이 나옴 가방을 잘 여몄다고 생각했는데 와서보니 한주먹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