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웨사스) 1125 웨사스 호후기 (캉토니 지수마리아 택리프 향니타 정모나르도)
2,336 4
2022.11.29 21:29
2,336 4
https://img.theqoo.net/nzsBy

일단 난 리메이크, 원작 영화 본사라 낡은 설정이나 불호 포인트들 이미 알고있어서 낡은 부분은 쓰루하면서 봤어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합이 기억에 많이 남아서...
전반적으로 연기합 주고받음이 자연스러워서 좋았어


캉지수 둘다 음색 부드러운 꾀꼬리인데 연기도 브레이크없이 사랑에 폭주하는 기관차들이라 너무 좋았음. 첫사랑에 푹 빠져서 벅차하는 느낌이 관객에게 전해져서 좋았어. 철없는 커플인데 토니 스포씬 이후에 섬웨어에서 둘이 눈돌아서 아무말 쏟아내는 느낌 정말 좋았고 엔딩씬에서도 울부짖으면서 치노 찾던 토니랑 토니 죽은 후 얼굴 어루만지던 마리아가 기억에 많이 남네...


캉택은 정말 어렸고 약했던 소년들이 서로 의지하면서 뒷골목에서 자라다가 제트파를 만들고 그들의 울타리를 만들었을 것 같아서 좋았음. 이 날 제트파가 막 크게 미워보이지 않았던 건 솔직히 택리프 역할이 컸던 것 같아. 택리프에겐 제트파가 정말 샤크파가 뉴욕 뒷골목을 오는 것이 정말로 1n년간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꼈을 생존의 문제였을 것 같아.


캉택이 형제같은 느낌인데 그래서 스포씬 이후 캉 눈 돌아서 스포씬 일 저지르는 감정선이 잘 들어오더라고. 크게 보면 슬픔 - 분노 - 후회였는데 자연스러웟던 흐름이라 기억나.


그리고 향니타랑 정모나르도. 분량은 진짜 짠데 짧은 분량에도 정말 사랑하는 사이인 느낌? 정모나르도가 은근 향니타랑 붙어도 막 어린 느낌은 없어서 합 좋더라고. 정모나르도는 원래부터 뒷골목 대장이 될 생각은 없었는데 강한자만 살아남을 수 있는 미국 할렘가에서 살아내려다 보니 독해지고 강해진 사람. 사실 이번 조합이 합이 좋다고 느낀 이유 중 하나가 주연들이 모두 싸우는 이유가 '힘이 없으면 내가 밟히기 때문'인게 느껴져서 였던 것 같아. 택리프 정모나르도 둘다 결국 각 집단을 만들기 시작한 이유는 같았을 것 같았어. 살아남기 위해서.


향니타 지수마리아에게 설득당해줄 때 감정선도 너무 좋았고.. 동생이 너무 사랑한다고 하니까 큰언니가 품어주는 느낌. 향메리카 말모. 진짜 잘해


아무튼 주연 다섯 명 합 때문에 정말 재밌게 잘 보고온 것 같아 앙상블은 솔직히 합 더 맞춰야하는 부분 보였지만, 일단 주연들이 잘해줬어서 난 정말 잘 보고 왔어! 궁금한데 볼말 고민이라면 한 번 보기엔 나쁘지 않은 뮤지컬인 것 같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세타필] 세븐틴 디노 PICK! 환절기 가려움 극복 로션 <NEW 세타필 세라마이드 로션> 300인 체험 이벤트 709 10.01 17,9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851,0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20,3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455,45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08,048
공지 알림/결과 📅 2024년 주요 극장 별 연극/뮤지컬 라인업 정리 🎫 35 23.10.24 45,780
공지 스퀘어 연극을 보고싶은 초보연뮤덕을 위한 추천글 19 22.02.28 61,907
공지 알림/결과 👀시야 후기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 (220805 기준 극장 목록 업데이트) 39 21.07.23 102,770
공지 알림/결과 연뮤관련 엠디 판매처 정리 (오프라인, 스마트스토어) 23 21.06.01 63,195
공지 알림/결과 📺 후원라이브/유료중계 정리 - Update 24.08.12 49 21.05.18 97,829
공지 알림/결과 연뮤덬 가이드 모음 (21.07.03 갱신) 13 18.11.10 121,6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92 후기 브랜든리 콘 너무 좋았다! 3 09.30 383
1091 후기 박열) 천사덬에게 나눔받아서 본 박열 후기! 1 09.22 218
1090 후기 부치하난) 간단 후기(스포x) 7 09.20 600
1089 후기 금란방) 제발봐주면안될까 나는붕괴됐어요 2 09.19 367
1088 후기 조로 재밌게 본 후기 3 09.18 346
1087 후기 킹키) 어제 풀린 op 시제석 다녀온 자첫 후기! 17 09.11 881
1086 후기 경종) 연잉군&홍수찬(+숙종) 전캐 찍은 후기 5 09.05 449
1085 후기 베사장) 자첫후기 1 08.31 526
1084 후기 홍련) 너네 말 듣고 보러갔다가 대만족한 자첫 후기(ㅅㅍ많음!글 긺 주의) 1 08.30 477
1083 후기 루나쇼 나눔 후기! 4 08.30 370
1082 후기 엔젤스) 인아메리카 넘 재밌었어!!! 2 08.30 536
1081 후기 홍련) 삼홍련 감상 스포스포 강스포 2 08.29 614
1080 후기 프랑켄) 규은러 이번 관극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들 3 08.29 567
1079 후기 프랑켄) 240824 프랑켄 밤공 동빅햊앙 위주 간단 후기 9 08.25 547
1078 후기 영웅) 극불호 후기(ㅅㅍ, ㅅㅇ주의) 7 08.25 1,140
1077 후기 프랑켄) 규은막 북극이 놀라웠던 포인트는 7 08.24 852
1076 후기 프랑켄) 규은 페어막 짧후기 1 08.24 604
1075 후기 프랑켄) 240823 5연 내가 사랑한 규은을 보내주며. 3 08.24 615
1074 후기 프랑켄) 0730 규은 북극 후기 보고 오늘 정말정말 기대했는데 기대보다 더한 걸 봄 1 08.23 615
1073 후기 프랑켄) 오늘 규은 너무 슬펐어...... 1 08.23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