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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웨사스) 1125 웨사스 호후기 (캉토니 지수마리아 택리프 향니타 정모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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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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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theqoo.net/nzsBy

일단 난 리메이크, 원작 영화 본사라 낡은 설정이나 불호 포인트들 이미 알고있어서 낡은 부분은 쓰루하면서 봤어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합이 기억에 많이 남아서...
전반적으로 연기합 주고받음이 자연스러워서 좋았어


캉지수 둘다 음색 부드러운 꾀꼬리인데 연기도 브레이크없이 사랑에 폭주하는 기관차들이라 너무 좋았음. 첫사랑에 푹 빠져서 벅차하는 느낌이 관객에게 전해져서 좋았어. 철없는 커플인데 토니 스포씬 이후에 섬웨어에서 둘이 눈돌아서 아무말 쏟아내는 느낌 정말 좋았고 엔딩씬에서도 울부짖으면서 치노 찾던 토니랑 토니 죽은 후 얼굴 어루만지던 마리아가 기억에 많이 남네...


캉택은 정말 어렸고 약했던 소년들이 서로 의지하면서 뒷골목에서 자라다가 제트파를 만들고 그들의 울타리를 만들었을 것 같아서 좋았음. 이 날 제트파가 막 크게 미워보이지 않았던 건 솔직히 택리프 역할이 컸던 것 같아. 택리프에겐 제트파가 정말 샤크파가 뉴욕 뒷골목을 오는 것이 정말로 1n년간 인생을 살아오면서 느꼈을 생존의 문제였을 것 같아.


캉택이 형제같은 느낌인데 그래서 스포씬 이후 캉 눈 돌아서 스포씬 일 저지르는 감정선이 잘 들어오더라고. 크게 보면 슬픔 - 분노 - 후회였는데 자연스러웟던 흐름이라 기억나.


그리고 향니타랑 정모나르도. 분량은 진짜 짠데 짧은 분량에도 정말 사랑하는 사이인 느낌? 정모나르도가 은근 향니타랑 붙어도 막 어린 느낌은 없어서 합 좋더라고. 정모나르도는 원래부터 뒷골목 대장이 될 생각은 없었는데 강한자만 살아남을 수 있는 미국 할렘가에서 살아내려다 보니 독해지고 강해진 사람. 사실 이번 조합이 합이 좋다고 느낀 이유 중 하나가 주연들이 모두 싸우는 이유가 '힘이 없으면 내가 밟히기 때문'인게 느껴져서 였던 것 같아. 택리프 정모나르도 둘다 결국 각 집단을 만들기 시작한 이유는 같았을 것 같았어. 살아남기 위해서.


향니타 지수마리아에게 설득당해줄 때 감정선도 너무 좋았고.. 동생이 너무 사랑한다고 하니까 큰언니가 품어주는 느낌. 향메리카 말모. 진짜 잘해


아무튼 주연 다섯 명 합 때문에 정말 재밌게 잘 보고온 것 같아 앙상블은 솔직히 합 더 맞춰야하는 부분 보였지만, 일단 주연들이 잘해줬어서 난 정말 잘 보고 왔어! 궁금한데 볼말 고민이라면 한 번 보기엔 나쁘지 않은 뮤지컬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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