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인 건 알았어도 뮤에선 본 적이 없어서 별 생각 없이 보러 갔는데
완전 놀라고 나옴
노래도 괜찮고 뭣보다 연기랑 캐해가 진짜 찰떡이었음
루케니가 극을 어떻게 끌고 가느냐에 따라 엘리 극 자체 재미가 달라지는데
진짜 쫀쫀하게 끌고 가면서도 무게감을 또 완전히 잃는 건 아니라서 너무 좋았음
그리고 캐해 자체도 젤 나랑 맞았던 거 같음
하층민이면서 찌질한 살인자인 루케니 면모도 잘 살리고
이게 루프물?같은 느낌이다보니 반복되는 재판에 대한 환멸이나
귀족들에 대한 조롱도 되게 잘 살리고
키치 진짜 ㅋㅋㅋ분위기 띄우는 거 장인수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