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프벤콘 기억에 남는 몇가지만.. 프랑켄 중심 짧 후기
895 4
2022.11.05 14:24
895 4

미친 순서조합이랑 매시업에 혼란하다 혼란해...


그냥 한곡씩만 떼어놓고 봐도 와 와 싶은데


이걸 이렇게 섞는다고? 이 순서배치를 이렇게 한다고?


때문에.. 그찮아도 과몰입러 과타쿠는 더 과몰입을 하게 되고...



1막 마지막 벤->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이 흐름 뭐란말임ㅋㅋㅋㅋ

소름돋아..



절망-단하미


뭔가 더 예민해졌는데 더 불안해보이고 더 위태롭게 더 바락바락하는 규빅과

넘실거리는 분노만 남은 성괴..

성괴 어퍼컷 한 방이면 사실 끝날 것 같아보였는데ㅋㅋㅋㅋㅋㅋ

고귀한 척 집어치워 에서 빅터가 집어치워지는줄

이때 섣불리 나서지 않은 게 이미 큰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기도 했고


그렇게 개무리가

내가 당한 고통만큼 돌려주리라

하고 빅터를 지나쳐 나갔는데

반대편에서 등장하는

어차피 미래에는 신체를 만들어 쓰는 세상이 올 겁니다.. 라고...요...


이게 무슨 루프란 말임..


아니 규성 말인데 규성

빅터는 계속 괴물이를 쳐다보는데

괴물이는 빅터를 쳐다보지도 않는다는게 너무

껍데기는 아스라져가도 그 교만함만 남아 어떻게든 바락바락해보는데

왜 반대로 이미 빅터는 괴물에게, 앙리에게 반대로 너무 매여버렸구나 싶었는지.

그리고 성괴는.. 그냥 불구덩이같았고.

으아아 프랑켄 줘 

아니 실존하지 않았던 페어 규성이 이렇게 콘서트에서 그것도 넘버 하나만 던져줬을 뿐인데 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과몰입을..하게 되넼ㅋㅋㅋ



평시-행방불명-살인자-평시


잔인하지만, 나는 앙리 괴물이 모두 사라지고 나서야 다시 평화의 시대가 왔다고 받아들여져서 너무 소름돋았음

그리고 빅터도 남아있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꿈속 듀엣버전


행복했던 빅앙의 한때를 보는 것 같았음

와 속상하더라 ㅋㅋㅋㅋ

그래.. 그랬겠지.. 행복했겠지... 싶더라고..



상처-북극-상처


초반 상처 마지막에 굉장히 웅장하게 상처 주요리프가 연주되더라고

아 이 비극의 극대화는 뭐지, 한 인간이, 한 괴물이 있었지, 닿을 수 없는 그 굴레.


그런데 자연스레 북극으로 연결되는 연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빅터와 괴물의 그 마지막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또한 슬펐고

고요하게 마무리되는가 싶었는데


다시 상처로 돌아왔어

한 인간이 있었네 그저 나약했던 남자

한 괴물이 있었네 그저 상처 속에 살던


영원히 닿을 수 없는 인간과 괴물의 뫼비우스의 띠가

계속해서 돌아가는 느낌도 받았고

극중극 느낌이기도 했고..



여러모로 ㅠㅠ 곱씹으면서 울 수 밖에 없군..



아무튼 요약하면


이성준은.. 천재인 것 같고

아니 무슨 자가복제를 쉼없이 하는데

더쿠가 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이 자가복제를 해.. 


본진인 박민성배우 보러 간 건데

여전히 진심이신 걸 보고 좀 뭉클하면서도.. 꼭 돌아와주시길 바라고..


규카 규성 모두 본공에서 뵙길 바랍니다..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페이스샵 X 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슬림 핏! 무중력 선! ‘비타 드롭 선퀴드’ 체험 이벤트 394 04.27 74,26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06,44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337,90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18,8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31,96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02,460
공지 알림/결과 📅 2024년 주요 극장 별 연극/뮤지컬 라인업 정리 🎫 35 23.10.24 22,874
공지 스퀘어 연극을 보고싶은 초보연뮤덕을 위한 추천글 19 22.02.28 47,357
공지 알림/결과 👀시야 후기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 (220805 기준 극장 목록 업데이트) 39 21.07.23 86,916
공지 알림/결과 연뮤관련 엠디 판매처 정리 (오프라인, 스마트스토어) 22 21.06.01 52,800
공지 알림/결과 📺 후원라이브/유료중계 정리 - Update 24.05.02 49 21.05.18 82,881
공지 알림/결과 연뮤덬 가이드 모음 (21.07.03 갱신) 13 18.11.10 100,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26 후기 브론테) 자둘하고 페어별 인상 2 05.02 224
1025 후기 더라맨) 천사나눔덬 고마워~ 2 05.01 192
1024 후기 더라맨) 천사나눔덬 덕분에 더라맨 인생자첫한 후기 (스포 있음) 3 04.30 190
1023 후기 더라맨) 자첫 후기 짧고 굵게(주존자 스포 있음)(재관할증빙덬아 고마워) 4 04.30 111
1022 후기 넥) 이번시즌 늦은자첫 후기(배우위주) 2 04.29 226
1021 후기 파과) 🍑240427 파과 자일곱 후기(구톡슈재태) 1 04.27 201
1020 후기 넥) 을 보았다. 오열했다. (강강강강강ㅅㅍ) 4 04.26 266
1019 후기 엠나비) 전캐 찍은 기념 느낌 정리 (ㅅㅍ) 6 04.25 281
1018 후기 파과) 🍑파과 자여섯 후기(차톡슈주혜/톡슈 중심 주의) 2 04.25 295
1017 후기 나눔둥이가 나눔해서 헤드윅 자첫한 후기 7 04.24 382
1016 후기 코멧) 4/23 피에르가 대박이었던 후기 6 04.24 659
1015 후기 파과) 자첫 후기...(약불호)(약스포) 10 04.21 750
1014 후기 디에핸) 강현승우서영 페어 디테일위주 후기 5 04.21 515
1013 후기 더라스트맨) 나눔덬 덕에 자첫한 후기! (강스포주의) 9 04.20 298
1012 후기 알제) 혁명의 맛이 이런 거구나.... 5 04.20 346
1011 후기 헤드윅) 뽀드윅 시즌 자첫 후기 4 04.17 774
1010 후기 마리앙) 불호후기(스포o) 6 04.17 778
1009 후기 헤드윅) 후기아닌 후기 개재밌어 1 04.16 553
1008 후기 파과) 🍑파과 자다섯 후기(구톡슈재림) 2 04.14 413
1007 후기 일테) 다시보니 더 슬프네...ㅠㅠ 2 04.13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