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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프벤콘 기억에 남는 몇가지만.. 프랑켄 중심 짧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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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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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순서조합이랑 매시업에 혼란하다 혼란해...


그냥 한곡씩만 떼어놓고 봐도 와 와 싶은데


이걸 이렇게 섞는다고? 이 순서배치를 이렇게 한다고?


때문에.. 그찮아도 과몰입러 과타쿠는 더 과몰입을 하게 되고...



1막 마지막 벤->프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이 흐름 뭐란말임ㅋㅋㅋㅋ

소름돋아..



절망-단하미


뭔가 더 예민해졌는데 더 불안해보이고 더 위태롭게 더 바락바락하는 규빅과

넘실거리는 분노만 남은 성괴..

성괴 어퍼컷 한 방이면 사실 끝날 것 같아보였는데ㅋㅋㅋㅋㅋㅋ

고귀한 척 집어치워 에서 빅터가 집어치워지는줄

이때 섣불리 나서지 않은 게 이미 큰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기도 했고


그렇게 개무리가

내가 당한 고통만큼 돌려주리라

하고 빅터를 지나쳐 나갔는데

반대편에서 등장하는

어차피 미래에는 신체를 만들어 쓰는 세상이 올 겁니다.. 라고...요...


이게 무슨 루프란 말임..


아니 규성 말인데 규성

빅터는 계속 괴물이를 쳐다보는데

괴물이는 빅터를 쳐다보지도 않는다는게 너무

껍데기는 아스라져가도 그 교만함만 남아 어떻게든 바락바락해보는데

왜 반대로 이미 빅터는 괴물에게, 앙리에게 반대로 너무 매여버렸구나 싶었는지.

그리고 성괴는.. 그냥 불구덩이같았고.

으아아 프랑켄 줘 

아니 실존하지 않았던 페어 규성이 이렇게 콘서트에서 그것도 넘버 하나만 던져줬을 뿐인데 ㅠㅠㅠㅠㅠㅠ 이렇게 과몰입을..하게 되넼ㅋㅋㅋ



평시-행방불명-살인자-평시


잔인하지만, 나는 앙리 괴물이 모두 사라지고 나서야 다시 평화의 시대가 왔다고 받아들여져서 너무 소름돋았음

그리고 빅터도 남아있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꿈속 듀엣버전


행복했던 빅앙의 한때를 보는 것 같았음

와 속상하더라 ㅋㅋㅋㅋ

그래.. 그랬겠지.. 행복했겠지... 싶더라고..



상처-북극-상처


초반 상처 마지막에 굉장히 웅장하게 상처 주요리프가 연주되더라고

아 이 비극의 극대화는 뭐지, 한 인간이, 한 괴물이 있었지, 닿을 수 없는 그 굴레.


그런데 자연스레 북극으로 연결되는 연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빅터와 괴물의 그 마지막이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또한 슬펐고

고요하게 마무리되는가 싶었는데


다시 상처로 돌아왔어

한 인간이 있었네 그저 나약했던 남자

한 괴물이 있었네 그저 상처 속에 살던


영원히 닿을 수 없는 인간과 괴물의 뫼비우스의 띠가

계속해서 돌아가는 느낌도 받았고

극중극 느낌이기도 했고..



여러모로 ㅠㅠ 곱씹으면서 울 수 밖에 없군..



아무튼 요약하면


이성준은.. 천재인 것 같고

아니 무슨 자가복제를 쉼없이 하는데

더쿠가 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이 자가복제를 해.. 


본진인 박민성배우 보러 간 건데

여전히 진심이신 걸 보고 좀 뭉클하면서도.. 꼭 돌아와주시길 바라고..


규카 규성 모두 본공에서 뵙길 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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