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나 그르릉 포효하는 소리로 극극호인건 당연하고
극중 깨알같이 잔망 혹은 요망한 은케니 ㅋㅋ

주머니에 손 찔러넣고 몸으로 앙들이랑 몸튕기며 인사ㅋ
그 처음 가방 낑낑 거릴때부터 내 광대 승천 넘 무거워보여ㅋ
커피 서빙할때 민요제프한테 거절당한후 뚱한듯 새침한 표정
사냥총 든 요제프 옆에서 철푸덕ㅋ 좀살살 넘어져요 아조씨
그 죽은 오리 손끝으로 들고 극혐하는 표정 ㅋ
배 운전할때 또 낑낑 내릴땐 넘 우아하게 퇴장~
군인들이랑 같이 입장할때 그 높이 치켜든 다리
행종에서 세상 행복한 알바 만족도 최상
앞치마 두르고 칼각으로 신문 흔들며 다리 훅휙 접고 춤출때
키치 마지막 즈음 혼자 빙글빙글돌면서 춤출때
볼프살롱씬에서 지팡이 들고 또 세상 씐남
성병걸린 여자랑 터치후 뒤돌아서 극혐하며 손 터는거
국기들고 로봇춤 추는것도 넘 잘해
대충 기억나는 장면들이야

무엇보다 저러고나서 구석 탱이에서
주먼니에 손 꽂고 생각에 잠긴듯 혹은 무심하게
또 혹은 관객들을 무대속으로 끌어들일때 세상 존멋ㅜ

은케니 보는내내 눈이 바쁘다바빠
사실 찐으로 멋진건 이게 아닌데
그냥 그건 현장에서 봐야해
프롤로그 첫 장면부터 마지막 엔딩 표정까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