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자막후 처음봤는데 다른극보고 온 느낌임

홍은 충무가 좁았니? 성량 무슨일이야 데스노트넘버듣는데 심장이 진짜 미친듯이 뛰었어 연기는 노선이 살짝 바뀐 느낌이었어 충무지붕날려버려서 예당으로 옮기건가
햅은 발성이 달라진것같고 연기가 아니라 그냥 엘 그잡채였음 그냥 원작엘이 무대에 있었어
퀸렘 이분이야말로 완전 다른느낌이었어 예당울림이 퀸렘 음색과 엄청 어울려서 ㄹㅇ 사신의 목소리더라
민제미사 충무는 순수한 소녀같았는데 어제는 홍라화 되어가는데 그와중에 귀엽고 홍라말이면 신처럼 따름
경수류크 노래강약이 더 좋아지고 잔망쩌는 류크였어
앙들도 되게 잘해서 형사앙들 목소리에 드디어 서사가 생긴느낌임 그와중에 뉴이데앙 성량 음색 넘 좋았다

홍햅페어 미친거 아냐? 비거짓에서 둘이 뭔짓을한거야 목소리의 합이 엄청났어 예당에서 계속 이랬나...나 괜히 쉬었나 약간 후회했어

제일 놀란건 마지막 부두씬임
연기가...다했어요 마지막순간 노래도 좋아하는데 그냥 여긴 비거짓부터 빌드업해서 부두씬에서 홍햅이 연기로 다 쏟아부어버림 물론 뮤에서 노래도 연기지...
그렇게 무력해보이는 햅엘도 처음봤어 체념? 근데 그걸 그렇게 표현하다니 미쳤다
홍라는 흑화되어 승리자모드였다가 햅엘이 쏘아부치니깐 바로 멘탈흔들리더라 그와중에 총구에 머리박고 지맘대로 총을 움직이더라? 그부분도 충무랑 많이 달랐어
햅엘 죽이고 동공비어보이는거.... 사실 지가 죽여놓고 젤 충격받는거 어이없지만 좀 불쌍했어...류크가 이름쓰고 홍라가 기어서 가는데 내가 본 부두씬중에 제일 처절했어 왤케 우냐 근데 나도 좀 울컥했어 사실 충무홍라는 어휴 죽어야지 니가 잘못했잖아 였는데 예당홍라는 야 죽지마 미친놈아 이런느낌... 되게 안타까웠어

오늘이 자막계획이었는데 한번만 더 보고싶어 진짜 딱한번만 이페어로 보고 곱씹어 보고싶어 근데 두번 남아서 표구하기가 어려워보여서 넘 멘붕임...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