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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웃남) 재밌게 보고 온 자첫 후기 근데 이제 불호를 조금 곁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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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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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은윈으로 웃남 자첫하고왔는데 눈물샘이 내 통제를 벗어났다... 이게 맞는거니ㅋㅋㅋㅋ 나 진짜 나무 위의 천사 멜로디만 나오면 자동반사적으로 눈물만 쏟아내고왔어 하얀 구름만 나오면 그냥 눈물 줄줄임 멜로디가 너무 아름다워 특히 은 목소리랑 너무 잘어울린다는 생각..

그 눈물은 강물에?? 맞나?? 거기 넘버에서부터 눈물이 나더라고 어쩌다 스포를 봐버려서 엔딩은 알고있었는데 (사실 이게 좀 아쉽긴 해 웃남 볼 생각 없었어서 그런갑다 했는데..... 이렇게 됐네) 결말을 알고있다보니 다같이 데아를 위해서 신나고 밝게 강에서 춤추고 노래하는게 너무 아름답고 행복해보여서 그때부터 눈물샘 터진듯

은윈 목소리ㅠㅜㅠ 너무 아름다워ㅠㅠㅠ 진짜 특히 마지막에 데아가 부르고있을때 자연스럽게 섞여들면서 나오는데 거기서 진짜 전율이 쫙... 내 눈물도 쫙....

나 커튼콜 보면서도 울뻔했다 몰라 그냥... 커튼콜때 우르수스랑 데아랑 다같이 셋이 어깨동무하고 뒷쪽으로 가는데 달이 점점 떠오르는게 처음에 그윈이 별보면서 데아라고 이름지어줬다고 했을때 우르수스가 그럼 너는 무슨 달님이냐고???(맞나??) 암튼 이렇게 말했던거 같은데 그때가 스쳐지나가면서 너무ㅜㅜㅠㅜ 슬퍼가지고ㅠㅠㅜㅠ 보통 커튼콜때 과몰입 나오면서 현실로 돌아오는 편인데 웃남은 커튼콜때 오히려 과몰입해버림... 달 앞에서 셋이 춤추는것도... ㅠㅠㅠㅠ

생각해보니 우르수스가 너무 슬퍼 잃은줄 알았던 그윈이 돌아오니까 그렇게 기뻐했는데 결국 데아까지 둘다 그렇게ㅜㅜㅜㅠ 그윈이랑 데아는 우르수스에게 갑자기 다가와서는 훌쩍 가버리는구나...ㅠㅜㅠㅜㅜㅠㅜㅠㅜ 눈 속에서 만난 아이들이 물 속으로 사라져버렸어... 그때 우르수스한테 좀 과몰입한듯 처음 눈 속에서 만났을때부터 그윈이랑 데아랑 같이 살았던 날들 머릿속에 스쳐지나갔을것같아 (사실 내가 그랬음

하 우르수스 얘기하니까 그윈이 빈정대던거랑 춤? 그거 다 우르수스 보고 배웠던데 내가 또 그런 흐름의 플롯에 약해... 그냥 눈물 흘리는수밖에 없었다 나에겐 선택권이 없었어 그 그윈 부모님들이 하얀~ 구름~ 할때 진짜 홍수났었던 것 같아 데아한테 불러주던게 본인이 부모한테 듣고 자랐던 노래였다는게...ㅜㅜㅠㅠ

사실 보면서 스스로도 눈물이 나오던게 너무 신기했다 그냥 스르륵 눈물이 흘러나온 느낌 슬퍼서 막 벅차오르면서 나오는 눈물이 아니라 그냥 서서히 차오르는 눈물... 배우분들 표정 보면서 보니까 더 몰입했나...

근데 보는 중간에 가끔 괜히 은하이드가 떠오르는 순간들이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윈이아니라.. 에드워드 하이드씨가 잠깐 보였는데ㅋㅋㅋㄱㄱ 그 무슨 넘버인지 모르겠지만 몸 너무 잘써서 감탄함 그 눈을 떠 다음이었나???

그리고 무대는 정말 엄청났다 너무 예뻐서 보는 내내 감탄한듯 처음 들어갔을때부터 무대에 압도당하는? 기분이었거든 (대극장이 익숙치않은 1人...) 보는 내내 내 돈이 정말 잘 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

글고 은윈 귀여웠던거 !!! 되게 많은데 기억나는것만 써보자면

시도때도 없이 꽃받침하던데 본인이 꽃이라는걸 매우 잘 알고계신듯... 어케 저렇게 귀엽냐 오늘 웃남보면서 웃고 귀여워하고 울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다 혼자....

그것도 귀여웠어 슉하고 퓩! 하는거? 머리에 손으로 총모양 만들어서 퓩! 하는데 너무ㅋㅋㄱ잔망꾸러기야ㅋㅋㄱㅋㅋ

글고 조시아나가 들이댈때 눈 굴리는거 너무 ㅋㅋ 귀엽더라 자기 유명한 사람이라고 바쁘다고 하더니 슉 도망가는데 또 인사는 여러번 쭈뼛쭈뼛 하고 도망가는거 너무 귀엽고...

마지막으로 불호 쪼금 느낀건 뭐랄까 스토리? 서사? 가 좀 아쉽다 개인적인 감상으로 스토리 자체는 막.. 흥미가 돋진 않았어 근데 이건 내 취향의 문제인것 같기도 해 조각조각의 스토리를 보면 나름 괜찮은데 그걸 이제 다 이어서 생각하려하니까 좀 뭐지? 싶은? 연결이 좀 아쉬웠던 것 같다... 물론 생각했던 것 보다는 재밌게 잘 보고오긴 했음! 넘버도 너무 좋고 무대도 예뻤어 한번쯤 가볍게 보기엔 나쁘지않은 것 같아 난 가볍게 보러갔다가 눈물도 질질 흘렸지만...ㅋㅋㅋ

불호 요소랑은 별개로 한번쯤은 더 보러가고싶기도 하고...~~~ 아니 간단하게 쓰려고했는데 길어졌네(머쓱

암튼!!!!! 은윈 박제 좀 해줬음 좋겠다.. 나 아직도 그 아름다운 목소리들이 불러주던 나무 위의 천사가 귓가에 맴돌고 있단말이야... 하얀..구름...포근한 솜털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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