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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극 자체가 기대 안된 경우가 많지 않은데, 아이다가 사실 나에겐 그런 극이였어. 보진 않았었지만 라이온 킹에서 비싼 가격 대비 엄청난 실망을 맞보고 온 나에겐, 유튜브로 듣는 넘버도 그닥 와닿지 않고 그냥 마지막일수도 있다니 볼까<< 이런 극이였는데 라이온 킹에서 느끼지 못한 디즈니 뮤지컬의 감동을 느끼고 왔다! 첫 장면 미래(현재)에서의 만남때 조각상으로 남겨진 암네리스가 차분히 노래를 시작하는데 다시 한번 민경아한테 반했다.. 공연장에서만 느낄수 있는 소름ㅠㅠ 시작을 너무 잘 열어주었고 바톤 터치를 라다메스의 최재림도 잘 받아주더라. 그리고 전나영 배우님도 되게 좋았는데.. 다들 쪼가 있지만 전나영 배우님은 대사를 칠때 강조하는 듯한 대사(들어본 덬들은 뭔지 알 듯)치기가 아이다랑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고.. 대신에 아이다의 고뇌(사랑과 조국/ 열망과 숙명 이런것들)를 표현하는것과 최재림과의 목소리합은 극락이였어. 둘이서 쫀쫀하게 부를때 미치는 줄..
하아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점은 라이온킹에서도 느꼈지만 아이다에서도 바탕을 되게 잘 표현하고, 앙상블도 배경이 되는것처럼 아름답고 정형화 되게 옷을 입혀 놓았더라. (그리고 그거 앎? 여기에 프랑켄 하셨던 앙있어서 앙나올땐 왠지 익숙한 얼굴이 낫다고 그 앙 위주로 봄ㅋㅋ..)
다만 아쉬운건 라다메스의 서사가 좀 더 와닿는 노선이 있으면 좋겠고 아이다와 암네리스의 관계를 잘 보여줄 이야기가 있었음 싶었어. 뮤지컬이란 장르의 한계인가 싶기도하고. 다 표현하자니 자칫하면 늘어지고 서사를 자르니 아쉽고...
경아 배우의 재판씬이 젤 기억에 남는다.. 암네리스가 새장에서 벗어나서 목소리를 낸 기분이였어. 아이다의 서사도 좋지만 암네리스 캐가 정말 매력적으로 그려졌고 경아 배우도 잘 표현해준 것 같아.
오늘은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겠다..!!
원래는 극 자체가 기대 안된 경우가 많지 않은데, 아이다가 사실 나에겐 그런 극이였어. 보진 않았었지만 라이온 킹에서 비싼 가격 대비 엄청난 실망을 맞보고 온 나에겐, 유튜브로 듣는 넘버도 그닥 와닿지 않고 그냥 마지막일수도 있다니 볼까<< 이런 극이였는데 라이온 킹에서 느끼지 못한 디즈니 뮤지컬의 감동을 느끼고 왔다! 첫 장면 미래(현재)에서의 만남때 조각상으로 남겨진 암네리스가 차분히 노래를 시작하는데 다시 한번 민경아한테 반했다.. 공연장에서만 느낄수 있는 소름ㅠㅠ 시작을 너무 잘 열어주었고 바톤 터치를 라다메스의 최재림도 잘 받아주더라. 그리고 전나영 배우님도 되게 좋았는데.. 다들 쪼가 있지만 전나영 배우님은 대사를 칠때 강조하는 듯한 대사(들어본 덬들은 뭔지 알 듯)치기가 아이다랑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이상하고.. 대신에 아이다의 고뇌(사랑과 조국/ 열망과 숙명 이런것들)를 표현하는것과 최재림과의 목소리합은 극락이였어. 둘이서 쫀쫀하게 부를때 미치는 줄..
하아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점은 라이온킹에서도 느꼈지만 아이다에서도 바탕을 되게 잘 표현하고, 앙상블도 배경이 되는것처럼 아름답고 정형화 되게 옷을 입혀 놓았더라. (그리고 그거 앎? 여기에 프랑켄 하셨던 앙있어서 앙나올땐 왠지 익숙한 얼굴이 낫다고 그 앙 위주로 봄ㅋㅋ..)
다만 아쉬운건 라다메스의 서사가 좀 더 와닿는 노선이 있으면 좋겠고 아이다와 암네리스의 관계를 잘 보여줄 이야기가 있었음 싶었어. 뮤지컬이란 장르의 한계인가 싶기도하고. 다 표현하자니 자칫하면 늘어지고 서사를 자르니 아쉽고...
경아 배우의 재판씬이 젤 기억에 남는다.. 암네리스가 새장에서 벗어나서 목소리를 낸 기분이였어. 아이다의 서사도 좋지만 암네리스 캐가 정말 매력적으로 그려졌고 경아 배우도 잘 표현해준 것 같아.
오늘은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