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션)원래 연뮤덕이 아니었어서 잘 모르는 부분 있을수도 있음
다들 아는 부분인데 나만 대여섯번째 보고야 알게된걸수도 있음(쿠션)
총막공날 헉 하고 마음에 와닿았던 거 두개가 있는데
에우리디케가 하데스타운에 간 직후 일꾼이 된 직후에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지만 그래도 스스로 선택한거고 좀 차분하게 절망해서 가라앉아있었는데 운명의 여신들이 '네가 누군지, 그리고 이전의 인생 전부 다' 잊게 된다고 하니까 갑자기 돌아가야겠다고 소리친거,
몸은 하데스타운에 있지만 마음 속에는 오르페우스를 간직하고 있는게 유일하게 의지하고 있는 마지막 빛인데 그걸 잊게 될거라고 하니까 그것만은 잃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돌아가야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팠고
그전까지는 혁명파트는 그렇게 많이 와닿지 않았었는데(둘의 사랑쪽에만 초점을 맞춰서 보고 있었었음) 총막공 오르페우스 건배사를 듣는데 문득 뭔가가 헉 하고 오더라
오르페우스한테는 가난해도 이렇게 웃고 마시고 한 잔 술에 행복해하며 춤추고 즐기는 시간들이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의 디폴트값이고 한평생 속해온 세상은 이런 따뜻한 것이었는데 하데스타운의 사람들은 표정도 없이 스스로를 잃어버린 것처럼 기계처럼 움직이고 있었으니까 이게 말도 안되는 그릇된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충격받고 떨치고 일어난거겠더라고
눈으로는 리빈잇업을 보고 있는데 머릿속으로는 '머릴 잃기 싫다면~'이 들리면서 그 대비에 순간 소름이 돋음.. 1,2막 조명으로 만드는 분위기도 확 다르고 말야 ㅇㅇ
이걸 자막 하면서야 느꼈다는게 너무 아쉽고 이걸 아는 뇌로 한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이 외에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많을 것 같고 너무 아쉬워ㅠㅠㅠㅠ 역시 하데스타운 오픈런 해야만....
다들 아는 부분인데 나만 대여섯번째 보고야 알게된걸수도 있음(쿠션)
총막공날 헉 하고 마음에 와닿았던 거 두개가 있는데
에우리디케가 하데스타운에 간 직후 일꾼이 된 직후에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지만 그래도 스스로 선택한거고 좀 차분하게 절망해서 가라앉아있었는데 운명의 여신들이 '네가 누군지, 그리고 이전의 인생 전부 다' 잊게 된다고 하니까 갑자기 돌아가야겠다고 소리친거,
몸은 하데스타운에 있지만 마음 속에는 오르페우스를 간직하고 있는게 유일하게 의지하고 있는 마지막 빛인데 그걸 잊게 될거라고 하니까 그것만은 잃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돌아가야겠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아팠고
그전까지는 혁명파트는 그렇게 많이 와닿지 않았었는데(둘의 사랑쪽에만 초점을 맞춰서 보고 있었었음) 총막공 오르페우스 건배사를 듣는데 문득 뭔가가 헉 하고 오더라
오르페우스한테는 가난해도 이렇게 웃고 마시고 한 잔 술에 행복해하며 춤추고 즐기는 시간들이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의 디폴트값이고 한평생 속해온 세상은 이런 따뜻한 것이었는데 하데스타운의 사람들은 표정도 없이 스스로를 잃어버린 것처럼 기계처럼 움직이고 있었으니까 이게 말도 안되는 그릇된 모습이라고 생각해서 충격받고 떨치고 일어난거겠더라고
눈으로는 리빈잇업을 보고 있는데 머릿속으로는 '머릴 잃기 싫다면~'이 들리면서 그 대비에 순간 소름이 돋음.. 1,2막 조명으로 만드는 분위기도 확 다르고 말야 ㅇㅇ
이걸 자막 하면서야 느꼈다는게 너무 아쉽고 이걸 아는 뇌로 한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도 들고 이 외에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많을 것 같고 너무 아쉬워ㅠㅠㅠㅠ 역시 하데스타운 오픈런 해야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