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뉴작으로 두번보고
어제가 햄랗이랑 밍달 자첫이었는데
폭풍 오열했어
기억 저편으로 끝나고 최면에서 과거의 소리 얘기할때
기침소리,,, 아니 그건 모스크바의 종소리야!
하면서 기침소리 외면하는 그 부분에서 너무 맘아파서 울었음 ㅠㅠㅠ
요즘 다른 뮤들 보면서 이렇게까지 운적 없었던거 같은데
거기서 부터 울기시작해서 옐레나까지 ㅠㅠ 마스크 밑으로 눈물 뚝뚝이라 힘들었다,,, 숨도 제대로 못쉬고 ㅠㅠㅠ
안녕, 라흐도 밍달쌤 왤케 외로워 보이냐,,,,,,
엉엉 ㅠㅠ 그리고 나서 감사음악회에서 비올라써는 햄랗ㅎㅎㅎㅎㅎㅎ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뉴작이라는 페어분위기가 좀 달라서 어색했는데
뉴작은 약간 처음에는 복작복작하고 아기자기한맛이 잇었는데
이 페어는 담담하고 팽팽한데
천천히 먹먹하게 스며드는 외로움과 슬픔이 있는 페어였음 ㅠㅠ
이거 쓰면서도 슬프다 진자.........
+) 개인적인 감상이라 추가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남겨봄
나는 안좋은 기억, 슬펐던 기억은 자체적으로 삭제해버리는? 그런게 있음
예를 들면 어렸을 때 따돌림을 당했거나,,, 가족들과의 트러블이 있었던거 그런게 기억이 안나 없어
그리고 내가 좋을 대로 해석해서 남아있는 왜곡된 기억들도 있고
그런데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 하면서 원인이 뭔지 알수 없는 불안함
누가 재촉하는 것도 아닌데 혼자서 쫒기든 일하고 불안감을 떨칠수가 없는거야.
그래서 우울증, 공황으로 약도 먹었었어
그래서 더 라흐마니노프라는 인물한테 이입했던거 같아
'난 모스크바 음악원에 가고싶어!' '난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울기만 해'
이 부분이 진짜 공감도 되고,, 그렇게해서 남은 옐레나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자기를 누르는 짐이 되고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라흐를 보면 너무 맘이 아프고 눈물이 나더라
그냥 내가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달쌤의 말이 너무 와닿고 따뜻하더라
내 기억 속에 닫아놨던 기억이 라흐를 보면서 꺼내어지고 그게 달쌤으로 흩어지는 느낌이라서
보고나면 너무 힘든데 한편으론 후련하기도 해,,,, 막공이 다가와서 아쉽지만,,, 디비디라도 나오면 사놓고 봐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