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2.02.17) 친구랑 프랑켄슈타인을 봤음.
1년인가 2년 전 쯤에 더쿠에 모차르트 첫관람 후기 썼던게 기억나서 오늘도 후기를 써보려고^^

내가 본 프랑켄은 전동석배우랑 박은택배우가 나왔음. 원래 규현배우가 나오는줄알았는데 바뀐걸 티켓부스가서 알았음 ㅋㅋㅋ 근데 나는 뮤덬친구가 전동석배우 미쳤다고 꼭 봐야한다그랬어서 괜찮았음
일단 저번 뮤지컬 때와는 다르게 줄거리나 넘버 하나도 모른 상태로 봤음. 그래서 느낀점은 아무것도 모르고 보면 그 다음이 예상이 안가서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음. 근데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을 수도…

하지만 나는 프랑켄은 아예 모르고 보는것도 추천함! 왜냐면 내가 모르고 봤을때 진짜 소름돋았던 장면들이 몇개 있기 때문이지…
뭔가 알고 봤으면 덜 소름돋았을 것 같애!

암튼 극초반쯤에는 흥미진진하다가 나는 초중반에 빅터 과거 나오기 전까지는 좀 루즈하더라고… 좀 졸렸어
근데 빅터 과거나오고부터 와… 하면서 1부 끝까지 계속 텐션있게 갔어! 1부 끝나자마자 미쳤다…소리나옴
나는 1부가 2부보다 좋았음
원작을 뮤지컬로 바꿔서 그런지 급전개랑 개연성이 내기준에서는 좀 별로였음. 하지만 그걸 커버하는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진짜 눈물남
사실 원래 박은태배우는 잘하는걸 알고있어서 전동석배우를 좀 기대하고있었는데 기대이상이었음… 일단 노래를 너무잘함 짱짱한데 고음저음 둘다 와우… 그리고 배우님 너무 잘생기시고 피지컬도 너무 좋으셔서 보면서 행복했음^^

아맞다 그리고 빅터 누나 역할의 김지우배우와 빅터아역 역할의 이리목배우… 진짜 둘다 노래를 너무 잘하심… 그리고 아역은연기를 못할것이라는 나의 편견을 깨주심…

아그리고 1인2역… 나만 몰랐어?ㅠㅠ 집와서 찾아보니까 알게되었음…

아무튼 난 진짜 추천함. 로맨스말고 뭔가 흥미진진한거 좋아하면 무조건 좋아할 것 같음 그리고 개연성도 다른 심각한 뮤지컬에 비하면 뭐 괜찮음. 또 무대도 화려하고 좋았음… ㅠ 노래도 넘 조앙.. 친구랑 집와서 넘버 계속 듣는중!!!!

다들 프랑켄슈타인보세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