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반
내 최애 넘버!!!!!!!!!!!
아 진짜 놀랐던 게 마지막으로 소설 속 남자가 깐족친구 죽이고 나서 자기도 놀라서 뒤로 뒷걸음질 치면서 두 손으로 머리 부여잡는 거야 와 아니 와?.????? 이게 바로 느낌표 뜨는 디테일인 거군아 하고 봤다
그이가 누구든 '이제' 상관없다
단어 하나만 더했는데 느낌이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나 너무너무 좋았음
생반에서 두 번이나 히카루를 똑바로 바라보는 표윤을 이제야 알아챈 나 똥멍청이인가요? yes
히카루 처음에는 작게 웃어주고 두 번째엔 묘하게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아래로 까딱했는데 이때 두 사람 다 해진 선생님한테 펜을 쥐어주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걸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 같았어
표윤 기침하면서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방 나가고... 남겨진 트리해진은 울고... 쏘카루도 울고... 내 맘은 찢어졋다....
2. 별반시
허겁지겁 달려온 세훈이한테서 투서 얘기 듣고 본인 계획대로 진행된 거 안 쏘카루 두 손으로 입가 가리고 몰래 웃는다
ㅇ+< 기절
약 구하러 가는 세훈이 앞을 막아선 건
무슨 수작이야 우리 글 내놔<- 이게 절대 아니고 자꾸 글 대신 해진 선생님 건강 신경쓰는 게 불안해서 너 네 손에 있는 글보다 저 사람이 소중해? 다 버리고 갈 정도로? 하고 간접적으로 시험해본 것 같았음 세훈이는 히카루와 잠시 대치하다가 손에 소설 쥐어주고 가버리고 남겨진 쏘카루는 입술 깨물다가 손에 힘 풀고 다 버려버림 히카루는 소설 그런 것보다 네가 최우선인데 세훈이 이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히카루도 이게 잘못됐고 멈춰야 한다는 것도 아는데 그만둘 수가 없는 게 애초에 세훈이가 히카루를 완전하게 인격으로 빚어낸 목적이 해진 선생님을 위한 거짓말을 완벽하게 이어나가는 거였는데 뭐 어떡함 쏘카루는 죄가 없다 젠장
3. 거울
네 손 좀 봐 피투성이네... 준휘세훈이 그제서야 자기가 투서 보낸 거 알고 벌벌 떠는데 그 손 본인 옷소매로 벅벅 닦아주고 1막에서 세훈이 예뻐했던 방법 그대로 두 볼 잡고 달래주는 히카루가 입은 드레스... 핏빛...
이 시점에서 더이상 깰 머리도 없지만 응응 대가리 갈아끼고 깨볼게... 하는 심정 되어 버림
+) 오피 시야
https://img.theqoo.net/IyDEW
아티움의 쓰레기력을 한층 up.해준다는 오피 2열 잡고 내가 찾을 수 있는 후기는 다 찾아보고 또 이번에 직접 앉아본 결과 이 좌석 시야는 그냥
>>>앞사람의 키가 좌우한다<<< 임
왜냐면 단차가 말그대로 0이니까요 난 다행히 앞에 앉으신 관객분 앉은 키가 아주 큰 편은 아니셔서 쾌적하게 관람하고 왔지만 중간중간 와 여기 운 안 좋았으면 아무것도 못 보고 왔겠다 하는 부분이 있었음
일단 장면별로 쓰자면
- 구치소: 목 꺾일 것 같지만 기적적으로 세훈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이고 이윤은 왼쪽이 약간 가리지만 얼굴 O
- 검은방 짱잘보임!
- 아무도 모른다: 세훈이 전체+심지어 앉아있는 히카루까지 살아남음
- 생반: 2층 히카루 보라색 조명 장면이 반쯤 가려진다 이럴 수가 그래도 두 사람이 앞쪽으로 나와서 독약 먹는 건 안 잘리고 잘 보였음
- 소파에 누운 해진 선생님 얼굴까지 보였음 그저 감사
- 거울: 펜으로 손 찌르는 세훈이 완벽하게 가림
- 고백: 세훈이가 무릎꿇고 고개 숙일 때마다 속으로 비명 지름 완벽하게 가려져서 근데 또 고개 들면 그럭저럭 보인다
- 해편: 앉은 세훈이 아슬아슬하게 세이프+해진 선생님 잘 보임
- 내죽: 세훈이의 시방으로 문 건너 히카루해진쌤 안 보임
~~~~이 모든 건 다 앞관객의 앉은키에 좌우되는 시야 후기~~~~ 난 잘 보고 왔지만 다시 오피 2열에 갈 지는 모르겠음 시야가 진심 복불복이여 왜 내가 88000원이나 주고 어떤 곳이 안 보일까 두려워하면서 가야 되냐 라이브야.... 단차가 거지같으면 무대를 높였어야지 그건 돈 들어가서 싫었니????? 아무튼 아티움 좌석은 대한민국 극장계의 수치임
내 최애 넘버!!!!!!!!!!!
아 진짜 놀랐던 게 마지막으로 소설 속 남자가 깐족친구 죽이고 나서 자기도 놀라서 뒤로 뒷걸음질 치면서 두 손으로 머리 부여잡는 거야 와 아니 와?.????? 이게 바로 느낌표 뜨는 디테일인 거군아 하고 봤다
그이가 누구든 '이제' 상관없다
단어 하나만 더했는데 느낌이 이렇게 달라질 수가 있나 너무너무 좋았음
생반에서 두 번이나 히카루를 똑바로 바라보는 표윤을 이제야 알아챈 나 똥멍청이인가요? yes
히카루 처음에는 작게 웃어주고 두 번째엔 묘하게 슬픈 표정으로 고개를 아래로 까딱했는데 이때 두 사람 다 해진 선생님한테 펜을 쥐어주는 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는 걸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 같았어
표윤 기침하면서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방 나가고... 남겨진 트리해진은 울고... 쏘카루도 울고... 내 맘은 찢어졋다....
2. 별반시
허겁지겁 달려온 세훈이한테서 투서 얘기 듣고 본인 계획대로 진행된 거 안 쏘카루 두 손으로 입가 가리고 몰래 웃는다
ㅇ+< 기절
약 구하러 가는 세훈이 앞을 막아선 건
무슨 수작이야 우리 글 내놔<- 이게 절대 아니고 자꾸 글 대신 해진 선생님 건강 신경쓰는 게 불안해서 너 네 손에 있는 글보다 저 사람이 소중해? 다 버리고 갈 정도로? 하고 간접적으로 시험해본 것 같았음 세훈이는 히카루와 잠시 대치하다가 손에 소설 쥐어주고 가버리고 남겨진 쏘카루는 입술 깨물다가 손에 힘 풀고 다 버려버림 히카루는 소설 그런 것보다 네가 최우선인데 세훈이 이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히카루도 이게 잘못됐고 멈춰야 한다는 것도 아는데 그만둘 수가 없는 게 애초에 세훈이가 히카루를 완전하게 인격으로 빚어낸 목적이 해진 선생님을 위한 거짓말을 완벽하게 이어나가는 거였는데 뭐 어떡함 쏘카루는 죄가 없다 젠장
3. 거울
네 손 좀 봐 피투성이네... 준휘세훈이 그제서야 자기가 투서 보낸 거 알고 벌벌 떠는데 그 손 본인 옷소매로 벅벅 닦아주고 1막에서 세훈이 예뻐했던 방법 그대로 두 볼 잡고 달래주는 히카루가 입은 드레스... 핏빛...
이 시점에서 더이상 깰 머리도 없지만 응응 대가리 갈아끼고 깨볼게... 하는 심정 되어 버림
+) 오피 시야
https://img.theqoo.net/IyDEW
아티움의 쓰레기력을 한층 up.해준다는 오피 2열 잡고 내가 찾을 수 있는 후기는 다 찾아보고 또 이번에 직접 앉아본 결과 이 좌석 시야는 그냥
>>>앞사람의 키가 좌우한다<<< 임
왜냐면 단차가 말그대로 0이니까요 난 다행히 앞에 앉으신 관객분 앉은 키가 아주 큰 편은 아니셔서 쾌적하게 관람하고 왔지만 중간중간 와 여기 운 안 좋았으면 아무것도 못 보고 왔겠다 하는 부분이 있었음
일단 장면별로 쓰자면
- 구치소: 목 꺾일 것 같지만 기적적으로 세훈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이고 이윤은 왼쪽이 약간 가리지만 얼굴 O
- 검은방 짱잘보임!
- 아무도 모른다: 세훈이 전체+심지어 앉아있는 히카루까지 살아남음
- 생반: 2층 히카루 보라색 조명 장면이 반쯤 가려진다 이럴 수가 그래도 두 사람이 앞쪽으로 나와서 독약 먹는 건 안 잘리고 잘 보였음
- 소파에 누운 해진 선생님 얼굴까지 보였음 그저 감사
- 거울: 펜으로 손 찌르는 세훈이 완벽하게 가림
- 고백: 세훈이가 무릎꿇고 고개 숙일 때마다 속으로 비명 지름 완벽하게 가려져서 근데 또 고개 들면 그럭저럭 보인다
- 해편: 앉은 세훈이 아슬아슬하게 세이프+해진 선생님 잘 보임
- 내죽: 세훈이의 시방으로 문 건너 히카루해진쌤 안 보임
~~~~이 모든 건 다 앞관객의 앉은키에 좌우되는 시야 후기~~~~ 난 잘 보고 왔지만 다시 오피 2열에 갈 지는 모르겠음 시야가 진심 복불복이여 왜 내가 88000원이나 주고 어떤 곳이 안 보일까 두려워하면서 가야 되냐 라이브야.... 단차가 거지같으면 무대를 높였어야지 그건 돈 들어가서 싫었니????? 아무튼 아티움 좌석은 대한민국 극장계의 수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