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유괴 하두 호불호가 많아서
찍먹하는 마음으로 본 페어였는데... 머리채 잡힐 줄 몰랐다
유괴는 일단 보여지는 이미지대로 유앙일때는
겉으로는 스윗한듯 하지만 내면이 단단한 학자 같은 이미지였어
너꿈속에서도 가만히 눈을 감는 것 같았다..
안그래도 규빅이 유스케 인터뷰 나와서 그러더라고.. 유앙은 자기같은 쪼랩에 관심 없을 것 같은 대선배님이었는데 너무나 따뜻한 남자엿다고..
그 간절함 때문이었을까
규빅 항상 생창 평소에는 눈을 뜨고 시작했었단 말야.
근데 조명이 드러나는 순간 두 눈을 꾸욱 감은채 유괴의 머리를 감싸고 있는 규빅.. 무슨 간절함이었을까...
반드시 집중해서
해내고 말겟다는 강한 의지...
그 다음에가 진짜 나 깜짝 놀랐잖아
보통 괴물들이 일어나리라~~~~할때부터 몸 튀기다가 생창 끝나는 마지막에 번쩍 눈을 뜨는 경우가 많거든
근데 유괴 노선은 그게 아닌거야
규빅이 단단한 마음으로 기도하듯 세번째 소절을 읊조릴때..
그때 이미 유괴가 거기 와 있더라고
규빅의 간절함이 닿은걸까? 유앙의 규빅을 향한 마음이었을까?
눈을 뜬 유괴가 가만히 규빅을 보고 있더라..
너 뭐하는지 내가 봐야겠다는 듯..
이제 눈을 떠 새로운 세상을 보아라..
규빅이 가만히 세상을 향해 손을 뻗듯 제스쳐하니까
유괴가 따라오는데..
하..
거기까지만 해도 놀라운데
그 다음이 더 진짜.. 미치겠는거야
일어나리라! 규빅의 외침에 갓 태어난 몸을 이끌고서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는 유괴 모습이
이렇게 앙칼져도 되는건가? 이게 4연 뉴캐의 새로운 맛이라고 하는 그건가?
머리 한대 맞은 것처럼 얼얼하더라고...
저런 규빅이랑 규빅을 창조주처럼 잘 따르는 유괴인데..
2막의 흐름을 저 노선으로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지 걱정이 따랐는데
유괴가 프로더라ㅇㅇ 그렇게 규빅을 따르는 듯 하더니.. 마지막에 냅다 규빅한테 달려들더라고
하.. 나 이제 뭐
할말도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