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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프랑켄) 오늘 카앙카괴 갭차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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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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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날 카앙카괴 자첫하고 오랜만이라
굉장히 기대하면서 갔는데 기억속의 카앙괴보다 오늘이 더 좋았던 것 같아.
우선 오늘 머리 셋팅 진짜 이뻤고(ㅋㅋㅋ 난 어느 연예인봐도 셋팅 머리 신경쓰는 편이라) 전체적으로 디테일한 느낌까지 생각하면서 짠 느낌이라 좋았어. 예를 들어 빅터가 한잔술에서 자조하면서 실패한 빅터 프랑켄슈타인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는데 괜찮아라고 속삭이며 말하면서 다정하게 위로하고 웃어주는거나, 한잔술 춤 시작할때 할까?(이런거였는데 몇시간 지났다고 휘발되고 있음. 시작할까 약간 이런 느낌이었어ㅜㅜ)하면서 춤추는 거 되게 좋았고.. 무엇보다 매번 감동받지만 유난히 오늘 너꿈속 짱짱해서 카앙의 너꿈속 디테일이 하나하나 생각나. 반짝이는 눈빛으로 빅터에게 괜찮다는듯이 죽으러가는 앙리.. 서사 그 자체인 가창력😢
그리고 괴물은 탄생부터 미쳤었었음. 18일날도 이랬었나 아닌것 같은데 탄생하면서 눈까뒤집고 찐 개물 호러마스터 같은 느낌나더라. 특히 좋은건 전 나쁜도련님 동석빅터가 다리에 총쏴서 개무리 다리저는데(초반에만!) 되게 자연스러웠고
탄생부터 그닥 환영받지 못했는데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고 배신당하는 분노의 괴물을 보여줘서 좋았어. 오늘 유난히 앙리 함유량이 많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난 괴물 그 자체라고 생각한게 그렇게 분노의 서사로 상처씬도 있고 복수까지 이어진거라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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