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프랑켄) 프랑켄 낮공 후기
565 9
2022.01.05 19:39
565 9
매끄럽게 글 쓰진 못하는데 오늘 본 포인트 하나하나 생각나는대로 쓸게. 근데 글쓰기전에 난 왜 자첫도 아닌데 단하미전에 계단이 아니라 정면의 캡슐 크리쳐를 보게 되는걸까. 매번 3초뒤에 발견한단 말이지..
1.워터루 끝나고 은앙이 장교에 의해서 결박당했는데 진지하게 몸매가 좋은게 느껴지더라...
2.그리고 민빅 웰링턴 장군의 "자네의 능력에 유럽의 평화가 걸려있어" 진짜 찰지게 잘 따라함.
3.단하미땐가 민빅이 코트입고 초ㅑ르륵 계단 올라가는데 민빅도 코트 잡고 올라가더라. 하긴 무슨 놈의 코트가 내 키만하냐.그게 쌉간지지만 ㅎㅎ
4.외소이 하기전에 은앙 나오고 민빅 나오고 룽게 나오는 장면있는데, 빅터가 나오면서 뇌가 다 타버렸어라며 울부짖으며 가잖아. 그리고 룽게도 나올때 하지만 넌 부분처럼 똑같이 따라하는줄 알았단 말야? 알고보니 뇌가 다 타버렸어X 내가 다 타버렸어..이러면서 개그치는것 같더라고. 여태껏 음향때문에 못 알아들었었음.
5.아역들 나오는 부분있어서 말하자면 난 아역들 전캐 다봤는데 이든이는 되게 당당하고 어떤면에선 되바라진 느낌의 도련님이였다가 하나 둘 일이 시작되고 되게 풀죽은 느낌이였어. 특히 숙부님앞에선 더ㅜㅜ
그리고 예린이는 전체적인 연기가 제일 좋았어. 줄리아랑 잘 맞는듯.
6.한잔술때 앙리한테 앙이, 빅터가 세상이 멸망한다 어쩌고 개소리하니깐 때렸다고 말하는데 개소리에서 진짜 개소릴 내는데 개찰짐. 오버하자면 개 영혼이 빙의 된 줄ㅋㅋ 그리고 민빅 정말 춤도 잘추고 제네바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만 아니였으면 마음 따뜻한 핵인싸로 지냈을것 같음. 난 제네바 한구석탱이에서 민빅 짝사랑하고 막..
7.지난번엔 넘 멀리봐서 몰랐는데 은앙 한잔술때 친~구~여하면서 빅터한테 하트치더라ㅠㅠ 진짜 몰랐는데 넘 ㄱㅇㅇ 본체 둘이 나이도 비슷하지 않나? 찐친케미ㅠㅠㅠ  앙리 본체가 형인것조차 치인다..
8.너꿈속에서 입은 자켓 단추 다 못채우고 나온것 같던데? 위에가 펄럭..
9.나는 왜에서 자신의 비틀리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야망(서사가 있다고해도.)을 이야기하지만 그래도 민빅은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았어. 앙리를 어떻게든 외면하면 되는데 마음 고쳐먹은쪽이라 생각해서.. 그래서 흑화?는 앙리죽고 나서라고 생각해.
10.괴물탄생후 은괴가 룽게죽인후에 민빅이 사슬 준비하는데 표정이.. 그 짧은 순간에 후회와 자기자신에 대한 증오심 그리고 자기의 잘못을 본인이 끝내야겠다는 되게 복잡 미묘한 표정이였어.
아무래도 이전에 동빅을 봤기때문에 동빅하고 겹쳐보이지만 노선이 다르더라고. 동빅은 좀 더 괴물이 "기계를 끄듯 나를 죽이려했어." 그 대사랑 걸맞게 단호하게 죽이려했거든. 사람을 죽이는 사람은 저런걸까 싶은 표정으로. 두 빅터 다 그 부분에선 연기가 아주 좋았음.
그리고 은괴 가까이서 보니깐 피 묻어서 그로테스크함 100퍼센트더라. 진짜 사람이지만 사람이 아닌것 같은 눈빛. 근데 빅터의 실험은 강력한군인 만든다는건데 왜 민빅은 자기보다 작은 괴물을..?(은괴 미안 민빅이 너무 거대해) 하지만 연기로 납득 가능했음.
11. 넌 괴물이야에서 민쟠 중간에 머리 한가닥이 모자에 걸려서 웃참하느라 미치는줄 알았음. 텍스트론 별거 아닌데 계속 머리가 모자 큐빅인지 아니면 모자의 천에 걸린건지 모르겠는데 걸려서 ㅋㅋㅋㅋㅋㅋ 힘들었다. 그리고 민쟠 괴물 지지고나서 연기로 하트 후~한다ㅋㅋㅋ 아니.. 좋은데 무서워요
근데 민쟠하고 동쟠 바지색깔이 다르나? 민쟠 바지가 더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것 같아. 그냥 가까이서 봐서 그런가;;
12.봄까뜨린느 오늘 감정노선 되게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넘버 자체는 지난번이 대레전이였고, 매번 아쉬운 부분은 "아빠는 밤마다 날 범했어, 엄마는 동전에 날 팔았지" 이 부분처럼 비교적 저음인데는 조금 씹히며 흐르듯이 발음된다는거야. 고음에선 명확하게 가사가 잘 전달되는데..
13. 오늘 은괴 앙리 함유율 110퍼인 날이였음. 난 괴물에서 마지막 마디 부르기전에 자신의 몸을 살펴보는데 앙리가 기억찾고 자신의 몸을 보면서 자신이 그런 존재가 되었다는걸 깨달은 느낌.. 그리고 난 괴물은 제목이 난 괴물이지만 누구보다 인간다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게 보여서 미묘했음. 그러면서도 돌아간 몸을 제자리로 맞추는데 인간보다 인간다우면서 인간이 아니구나 느껴지더라.
14.민빅 괴물 쫓는 회상씬에서 왜 동빅이 생각나지..? 동빅 총 쏠때 진짜 반동있는것처럼 반동주던 디테일이 좋아서 갑자기 또 생각남.
15.앙리기억을 가진 은괴가 복수를 왜 하냐느낀게 내 해석일뿐이지만 앙리는 적군조차 살리고싶어하는 신념있는 의사였음. 그런데 친구와 신념이 담긴 연구를 위해서 희생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사람을 살리던 사람에서 누군가와 지독하게 싸우고 해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싶었어. 하지만 괴물도 빅터가 서툴러서 그런건 알지만 용서할 수 없는 느낌이었고.
그것외에도 인간에게 어설프게 길들여져 가진  증오심도 있는데 어디 풀 곳이 없으니 날 만들어 놓은 너(빅터)가 최고로 나쁜놈이다라고 말하는거라 봐. 만약에 까뜨린느가 배신 안했으면 배신 당하는 순간에도 까뜨린느에게 안녕이라며 손짓하는 은괴는 격투장과 복수, 빅터 이런건 아무 생각안하고 북극이나 북극처럼 사람 없는 곳에서 잘 살았을수도 있겠지..
그렇지만 빅터의 입장에서도 오랫동안 함께한 내 사람인 룽게와 앙리인줄 알았지만 룽게를 해친 자신이 창조한 괴물을 보는 심정은 빅터 심정이 이해될 수 밖에 없더라.


암튼 17시34분 끝났당~~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인샷 X 더쿠💜] 에스테틱급 피부 관리를 홈케어로 느껴보세요! 셀인샷 #직진세럼 체험 이벤트! 190 06.13 22,902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17,65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83,5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37,2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56,528
공지 알림/결과 📅 2024년 주요 극장 별 연극/뮤지컬 라인업 정리 🎫 35 23.10.24 30,503
공지 스퀘어 연극을 보고싶은 초보연뮤덕을 위한 추천글 19 22.02.28 51,619
공지 알림/결과 👀시야 후기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 (220805 기준 극장 목록 업데이트) 39 21.07.23 92,201
공지 알림/결과 연뮤관련 엠디 판매처 정리 (오프라인, 스마트스토어) 22 21.06.01 56,997
공지 알림/결과 📺 후원라이브/유료중계 정리 - Update 24.05.23 49 21.05.18 87,342
공지 알림/결과 연뮤덬 가이드 모음 (21.07.03 갱신) 13 18.11.10 104,6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78 후기 프랑켄) 240614 규빅은앙 낮공 보고왓쉐이 5 00:33 368
77 후기 프랑켄) 내게도 심장이 뛰는데 이 슬픔을 참을 수 있는가 4 06.14 530
76 후기 프랑켄) 240611 규빅은앙 5연 첫공 후기 - 더 가까워진 평행선 (긴글주의) 10 06.12 529
75 후기 프랑켄) 240611 규은 후기 2 06.12 526
74 후기 프랑켄) 월요일이니까 주절거리는 6/6 종일반 후기 4 06.10 638
73 후기 프랑켄) 240606 뉴캐 후기 4 06.07 1,147
72 후기 프랑켄) 240606 종일반 1 06.06 833
71 후기 프랑켄) 은은하게 앓고 있는 프벤콘 앵콜콘 후기 11 22.11.10 1,364
70 후기 프랑켄) 흥분을 감추기 힘든 브랜든리 프랑켄슈타인&벤허 콘서트 앙콘 후기 6 22.11.05 1,609
69 후기 프랑켄) 어제밤공 동빅 그날에내가 후기 3 22.02.20 551
68 후기 프랑켄) 0218 민택 (빅터 위주) 4 22.02.19 447
67 후기 프랑켄) 0218 동카페어막 후기 2 22.02.19 457
66 후기 프랑켄) 오늘 낮공 나눔 받아서 본 후기 3 22.02.18 781
65 후기 프랑켄) 사연 프랑켄이 처음인 뮤린이의 세달동안의 관극후기 ​ 7 22.02.18 983
64 후기 프랑켄) 프랑켄슈타인 첫 관람 후기…>< 8 22.02.18 896
63 후기 프랑켄) 후회할 것을 알면서도 반복하는 인간의 사랑스러움에 대하여 [규은러의 마지막 후기] 9 22.02.18 924
62 후기 프랑켄) 220215 민빅은앙 자첫후기(ㅅㅍ있을수도) 7 22.02.17 458
61 후기 프랑켄) 0216 규카 자첫자막 두서없는 간단후기... 2 22.02.16 487
60 후기 프랑켄) 0215 민은 생각하다가 쓰다보니 길어진 글 5 22.02.16 361
59 후기 프랑켄) 제멋대로 써 보는 프랑켄슈타인 감상 (은앙은괴 중심 / 개인해석 엄청진짜완전 많음 / 스포 및 과몰입 주의 / 말 (진짜로) 많음 주의) 5 22.02.14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