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공연 꽤 앞자리서 봤는데 프랑켄이 이런 극인 줄 몰랐던 나는 겁내 쳐울면서 봤다고 한다..
일부러 많이 안 찾아보고 갔었는데 나는 약간 미치광이 또라이 과학자의 광기에 시달리는 주변인들 정도로만 생각하고 갔단 말임? 약간 아인슈타인 같은 느낌으로? 뭔지 알지..
근데 이게 웬걸 그냥 갓슴으로 낳은 내 새끼가 거기 있는 것이야 ㅜㅜㅜㅜ
나 진짜 너무 맴 찢어져서 빅앙괴 울 때마다 같이 쳐 움 ㅠㅠ
아니 빅터야 왜 그래...그만 좀 해... <<하다가 중간부터 걍... 어이구 어이고ㅠㅠㅠㅠ 세상이 잘못했다 내 새끼 잘못 없어ㅜㅜㅜㅜ 로 바뀜
이들에게 해피엔딩은 정말 불가능 한 것일까ㅜ
그리고 둘 이서 술집에서 노래할 때 둘 다 찐 행복해 보여서 내 광대 3층 감
민빅씨 술 취해서 웨이브 하는 거 진짜 웃겼음 택앙은 그저 리틀 갱얼쥐..ㅠㅠ
그리고 택앙씨 빅터 누님이랑 얘기 할 때 손 붙잡고 눈 맞추는 거 진짜 유죄...
그리고 마을 사람들 진짜 애 말 좀 들어줘라 진짜 ㅠㅠㅠㅠ아니라잖아ㅠㅠㅠㅠ 얘기도 안 듣고 사람 목을 그렇게 쉽게 치냐고 개빡취게 ㅠㅠㅠㅠㅠ
그리고 진짜 배우들 너무 너무 예쁘고 잘생겼더라.. 연기랑 노래는 말할 것도 없고..ㅎ
민빅씨 진짜 이목구비 자기 주장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랬음 키도 크고..!
그..뭐더라 보라색 그분이랑 동일인물인건 알고 갔는데 알면서도 눈을 의심함. 같은..사람이라고..? 진짜로..? 나 속이자고 다같이 짜고 치는거 아니고..?
택앙씨는 정말...정말.. 얼굴 완전 작고 예쁘게 잘생김. 문 가까이에 서있으면 얼굴 안보이더라..ㅎ
그리고 완전 늘씬. 어떻게 이 프랑켄뮤지컬을 완주하는지 신기할지경
괴물로 나왔을 땐 진짜 내 주머니에 있는 초코바라도 주고싶었음..
마지막에 택괴 죽을 때 너무 소리없이 바닥으로 스러지는데 진짜 오열함 ㅜㅜ
그거 붙들고 무섭다고 혼자두지 말라고 울어재끼는 빅터땜에 이 꽉깨물고 울음소리 참음
결론은 또 보러 가고싶다는 얘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