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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프랑켄) 비루한 후기 하나 남기고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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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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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작은 조금 소란스러웠다.
계속 기다리는데 어째선가 계속 계속
기다리는데 시작을 안해?
너무 답답해서 가방에 넣었던 휴대폰을 꺼내보니
2시1분. 그후로도 사람들 계속 들어온거보니 2시4~5분 사이로 시작하지 않았을까 싶어.
암튼 그러고 시작했는데 처음엔 당황한게 무슨 벌써 괴물이 만들어졌나 싶었는데 구성이 그런거였어. 소설로치자면 무슨 구성이라했던 것 같은데 암튼..
의자 움직이는 4dx(전동석!! 배우님) 드큘때는 뮤린이중에도 찐 초보 뮤린이라 잡아볼 생각도 못했는데 드디어 직접 볼 수 있어서 감격했음. 우선 당연한 말이지만 진짜 잘생겼고.. 또 잘생겼고 잘생겼어(중요)
근데 카앙하고 이중창하는 넘버들 있을때 맨처음에는 성량이 작은가 잠시 생각했었는데, 완급 조절이 뛰어난거였음. 상황에 맞게 조곤조곤 이야기 하듯이 할때도 있고 또 폭발해야하는 부분은 미친듯이 폭발해서 좋았어. 어떤 덬이 락스피릿 있다는데 공감가기도 했고ㅋㅋ 저음이 미쳤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저음 진짜 매력적이였어.
근데 우는 연기 부분은 살짝 아쉬웠어. 그냥 이건 나랑 안맞은 부분이라고 하자.
글고 빅터하면서 동쟠의 뀨뀨를 한 10번을 돌려본 사람으로서 잠시 빅터에서도 쟈크가 보이더라. 예를 들자면 프r랑켄슈타인 이 발음에서?? 그래서 쟈크는 어떨까 진짜 기대했는데ㅋㅋㅋㅋ 오늘 그 가발 대참사!!가 일어남ㅋㅋㅋㅋㅋㅋ 지팡이 돌리다가 머리쳤는데-사실 이건 넘 순식간이라 난 벗겨진 상태부터 인지했는데 댓글로 그렇다더라고.- 가발이 벗겨져서 한 0.3초 수습해보려다가 가망이 없단걸 느꼈는지 가발 던지고 쟈크 연기하는데..
하.. 이때 잘생긴거뿐만 아니라 귀엽기까지하구나 심쿵을 느꼈다. 막 민망해~ 이러면서 이어나가는데 관객들이 다 오구오구(나뿐만 아니라 다 그랬을걸? 마스크안에 찐웃음 옥수수 활짝이였다고)박수치는데 넘 웃기고 재밌었었음.
그리고 카앙 카괴는.. 오.. 좋았어. 엑칼때 처음 뵌 배우님인데 넘버는 유튜브나 현장에서나 들을때마다 눈물을 머금고보는데(그냥 진짜 매번 감동해서 눈물나옴;) 연기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거든. 근데 이번엔 캐릭터랑 잘 어울리고 연기도 좋았음. 벤허에서 했던 역이 그렇게 잘 어울리고 좋았다는데 넘 궁금해지는 부분이더라. 암튼 너꿈속에서 또 눈물 벅차오른건 이야기 하기도 아픔ㅋㅋ 상황이나 카앙 넘버 너무 좋아서.. 앙리는 내가 자첫이라 이정도만 담았던 것 같아.
그다음에 괴물은 진짜 막 태어난 어린아이 같은 느낌 들었어. 살짝 빙구웃음도 있고ㅋㅋ 그래선가 난 괴물때 진짜 관크 1도 없이 엄청 조용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그전에 까뜨린느가 인간이 싫고 어쩌고만 이야기하지 않았어도 내가 배신당한 느낌이 없었을텐데ㅠㅠ 눈이 안내렸는데 뭔가 눈 내리는 서늘한 곳에서 홀로 버림받아서 있는 되게 슬픈 느낌이였어. 격투장 싸움을 싫어하는 괴물이라더라도 그렇게조차도 이용가치가 없어져 주변에 사람이 하나도 없는게..
그래서 그 감정으로 복수한다는게 이해됐었는데.. 어린아이 죽인거는 사실 놀랬다. 이건 찾아보니깐 빅터의 과거 모습이다, 앙리 자신이다 등등 여러 이야기가 있는 것 같은데 어쨌든 나는 그 빙구괴물을 봤으니깐 크면 너도 인간냄새가 날테지라는 말이 이해되면서도 충격으로 와닿음. 그리고 엘렌이나 줄리아 슈테판 죽음을 보면 괴물이니 짐승이니하지만 점점 지성체가 된 느낌이였어.
더 생각나는건 카앙ㅋㅋㅋ 오늘 대사에서 시선이 곱지않았.. 이 부분 시선이가 곱지않았ㅋㅋ 약간의 웃포였었고 카괴때 까뜨린느와 이중창때 눈 마쳐가면서 화음 맞추는게 넘 좋아보였음..
다음은 지우엘렌 지우에바인데 정말 둘 다 좋았어. 매체에서 그냥저냥 좋게봤는데 인상 깊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보기전부터 다른덬들이 칭찬이 많더니만 연기나 넘버 둘 다 좋았어. 특히 괴물이 탄생할 때에 엘렌이 놀라는 부분이 개인적으론 되게 좋았음. 현실적이랄까? 그리고 에바가 부른 남자의 세계는 진짜 좋아서 다른 곡들은 그래도 조금은 예습하고 왔는데 왜 이렇게 좋은 곡을 예습 안했는지 아쉬울정도였음.. 뭔가 옷도 지킬의 루시도 살짝 생각나고 이래저래 좋았다. 다음에도 지우 배우님 보고싶어.
춘성 줄리아나 까뜨린느는..  저 밑에 불호뜬 덬이 나라서 그냥 더 이상 말을 안할게. 그리고 매번 그러지만 이쯤 쓰니깐 진짜 지치기도하고..

다 쓰니깐 생각났는데 한잔술때 다 끝나고 막 서로의 엉덩이 톡톡치면서 뭔가 한건했다는듯이 어깨동무하고 가는데 웃겨죽는줄 알았음.. 그거 아냐ㅋㅋㅋ 형제미 나서 좋았는데 뭔가 처음으로 저정도면 나도 따라 추겠다 싶을정도였어 ㅎ..
정말 다음에는 극 자체가 어떤지 좀 더 뜯어보면서 보고싶다. 오늘은 약간 이야기나 넘버 이것저것 받아들이기도 바쁜 뮤린이여서ㅋㅋ 재밌게 보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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