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막이라 그런지 주조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앙상블들까지 뭔가 더 에너지 다 폭발시키는 느낌?
찬란한 햇살 때 특히 텐션 쩔었어ㅋㅋ
샤아더 오늘 컨디션 최고인거 같더라
솔로 넘버 마다 와 오늘 진짜 짱짱하다 이런 느낌이 들었음
그리고 오늘 2막에 아더 흑화되서 등장하는데 헤어스타일을
이마 보이게 위로 넘기는?느낌으로 바꿔서 엄청 강렬ㅋㅋ
머리 하나 바꿨는데 느낌이 엄청 다르더라고ㅋㅋㅋ
소년같던 1막이랑 극적으로 대비되서 개인적으로 좋았음
샤아더 엔딩 때 땀이랑 눈물이랑 범벅되서 바위산 오르는데
비틀거리고 발 헛딛고 그런 디테일들이
너무 심장 철렁하게 해서 더 슬픔ㅜㅜㅜ
서연기네비어는 되게 서정적인 느낌의 연기를 해서
엔딩 때 아더와의 감정선이 좋은거 같아
아더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마음이 잘 전달되는 느낌.
오늘 커튼콜 때 엄청 상큼하고 씩씩하게 인사해놓고
무인때는 눈물 엄청 흘리던데 ㅠ


무인때 탤슬럿,홍액터,이봄소리기네비어,광아더,손멀린
무대 나와서 같이 인사했는데 광아더는 무인 무대 올라오는거
몰랐었는지 엄청 부끄러워했어ㅎㅎ
무인 때 샤아더가 갓상블 이라고 하면서
앙상블 배우분들 이름 한명씩 호명하며 인사하는 시간 있었는데
스윙배우들까지 빠짐없이 박수받아서 넘 좋았다ㅎㅎ
막공이라 박수소리도 엄청 크고 또 지방공연이 남아있어서
아쉬움보다는 축제처럼 좋은 분위기 였던거같음
진짜 엑칼은 주연배우,조연배우,앙상블 한명한명까지
다 실력있고 합이 좋았어서 공연 보는 기간 동안 행복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