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못한 꿈이 잠든 곳에 새 아침이 밝아와
언제일까 들판의 모든 꽃들이
소중했던 모든 삶이 찬란히 빛나는 날
그날까지 조금 더 힘을 내야 해
사랑한 모든 걸 지켜내
희망이 날개를 펼 때까지
새롭게 다시 시작해 믿음을 갖고 견뎌
내 안의 악마와 싸워야 해 용기를 내
의심따윈 갖다버려 길은 하나 나의 운명
내 앞에 펼쳐진 이 길
오라 나의 운명아
가자 거대한 저 바위를 정복하러
이 땅이 날 부른다면 용기를 다 끌어 모아
저 엑스칼리버 앞에 나 맹세하리
모든 의심 앞에 당당히 맞서기 위해
자 용기를 내야 해 절벽의 끝에서
두려움의 그 눈을 봐
아직 희망은 있어
이 세상에 빛을 비출 단 한 사람
내 앞에 있다면 그 귀에 속삭일 텐데
잘 해낼거라고
넘어져도 괜찮으니 다시 일어나 뛰어가야 한다고
절대로 질 수 없는 싸움이니까
알 수 없는 인생 그 길이 늘 힘들겠지만
함께 걸어갈 사람이 있다면
알 것만 같아 함께 나눌 미래
우린 다르지 않아 사실 완벽히 같아
굳건한 믿음 변화의 의지 하나가 된 이 길
우연도 운명도 아냐
이렇게 우리 만난 건
함께 나눌 운명을 위해
하나의 진실 영원한 맹세 지키리라
한 뜻 한 길 한 마음 한 꿈 기억해 이 밤
하나의 땅 그 날을 위해 기억해 이 밤
한명의 왕 그와 함께
하나의 검 열두 명의 맹세
기억해 이 밤
오래 전 먼 곳에서 난 꿈꿨죠 이런 만남
당신같은 사람
오래 전 먼 곳에서 난 맹세했죠 영원을
기다렸던 오늘
-
여기 우리의 사랑 시작해
이제 언제나 하나 우린 영원히 하나
오래 전 먼 곳에서
어느새 다가왔어 찾아왔어 그대
때론 악마의 눈을 직시해야 해
이제 물러설 곳은 없다
핏빛 하늘이여 내게로 오라
적들에게 자비란 말은 필요없다
칼을 들어라 여긴 절벽의 끝
영원한 복수의 전쟁이 시작됐다
결코 질 수 없는 싸움
이제 내일은 텅빈 하늘 모든 희망은 사라졌어
괜히 매섭기만 한 바람
내가 알던 세상 끝났어 돌이킬 수 없어
여긴 모두 폐허
그림자도 흔적도 다 사라진
저 막다른 길 건널 수 없는 강
어둠에 잠긴 숨결
검은 심장의 침묵
이게 바로 끝 참담한 느낌
앞길은 다 암흑 희망은 널 버렸어
상처만 남아 끝없는 고통
다 짓밟힌 꿈 이게 바로 끝
가 너의 발 밑에 땅이 흔들리고 전부 갈라져도 앞으로
내 한계를 넘어 더 가볼 수 있을까
날 향한 의심을 지울 수 있을까
진실 앞에 서서 물러서지 않으며
운명에 맞서는 왕의 길을 난 가리라
오래 전 먼 곳에서 상상조차 못한 순간
우리의 마지막
오래 전 먼 곳에서 난 맹세했죠 영원을
알 수 없던 오늘
-
여기 우리의 사랑 기억해
하지만 끝은 비극 오직 캄캄한 암흑
오래 전 먼 곳에서 상상조차 못한 순간
갈 곳 없는 이별
내 앞에 펼쳐진 이 길-그가 지금 여기있다면-결코 질 수 없는 싸움
내 앞에 펼쳐진 이 길-왕이 된다는 것
언제일까-그가 지금 여기 있다면
이렇게 우리 만난 건-기억해 이 밤
내 앞에 펼쳐진 이 길-이게 바로 끝
심장의 침묵-왕이 된다는 것
오래 전 먼 곳에서-오래 전 먼 곳에서 맆
급 넘버 들으며 곱씹고있는데
가사로 서사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는거 너무 취저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