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연은 시간을 넘어 함께할 운명"
이번 시즌에 본 공연들 중 이렇게 모든 캐슷이
다 안타깝게 느껴진 적은 처음이었어
극은 조금 심심하다싶을만큼 자연스럽게
물흐듯이 흘러갔는데 유난히 모든 캐들이
어리고 여렸던 느낌
이날 샤큘은 기존 쎈 노선도. 유약한 순정남 노선도 아닌
딱 그 중간지점으로 부드럽고도 단호한 드라큘라였음
"내 허무한 삶의 유일한 빛" "나를 살게한 첫사랑"
이 가사 그대로 미나와 만나는 순간. 혹은
미나가 자기를 찾는 순간마다 벅찰만큼 큰 기쁨을 드러냄
이날 공연에서 샤큘 감정의 베이스는 '간절함'같았어
매 순간 스스로 미나와 함께하는 삶을 운명이라 믿으며
자기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느낌이었음
시덕션에서 키스 이후 미나가 자길 선택한 것에
기쁘고 편안한 미소 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
한편 선녀미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영혼이 유리조각처럼
금이 가고 깨져나가는 느낌이라 내가 다 아슬아슬했어
평소보다 더 유약한 선녀미나라 새로웠어
드라큘라에게 끌릴수록 스스로를 간신히 부여잡으려는
느낌이 너무 아팠음
She~At last 직후 "난 결혼할 사람이.. "라며
말을 다 꺼내지도 못하고 막 눈물 쏟아내는데
겨우 드라큘라를 밀어내는 모습이 안쓰러웠음
이날 샤선녀 둘다 분명 마음은 같은데
서로 건들면 모든게 깨지고 망가질까봐
조심스러워하는 느낌이 무척 컸어
특히 사연 와서 공연을 더할수록
샤선녀 플돈미 대화는 그 연기나
감정선이 더 섬세해진 것 같아
이날 선녀가"당신과 같은 존재가 되길 원하는 건가요?"라는
대사를 "원하는 군요"라고 쳤는데
이미 미나와 드큘이 감정적으로 끈끈히
연결돼있다는 느낌이었음
미나도 드큘도 영원한 삶이 어떤 의미인지
무엇(행복)때문에 원하는지 다 잘 알고 있는 느낌..
그래서 트시도 이상하게 더 벅차고 슬펐던 것 같아
샤큘은 더 롱거부터 러빙유맆 거치면서
이미 제 손에서 부서져가는. 또 앞으로 위험에 처할
미나를 체감하고 이별의 슬픔을 받아들인 느낌이더라
피날레에서 선녀미나가 평소와 다르다 싶을만큼
더 더 간절히 안돼! 하면서 샤큘 붙들고 안놓치려는데
샤큘은 고개를 연신 져으면서 미나를 달래고 달래서
스스로 떠나려는 느낌이었어
엔딩에서 "오직 사랑만을 위한.."까지도
고개 못 들고 허리를 못 펴고 울면서 간신히 노래부르던
선녀미나 보는데 보는 나까지 참담한 기분이었음
(샤큘이 극내내 보여주던 간절함이 미나에게 그대로 전이된 느낌)
"그를 용서해요"에서 겨우 고개 들고
절실한 표정으로 양 손을 기도하듯 모으던
선녀미나를 보니까 아...오늘 미나는
드라큘라를 잃은 순간 오히려 영혼이 다 부서졌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음
요새 샤선녀 공연 볼수록 그 감정 농도가
엄청 진해지고 선녀미나도 눈뮬 바다인데
너무 딥해서 보고나오면 정신을 못차리겠음
매 회차가 소중하다
한 번 썼다가 날려서 이제 쓰는데
쓰고보니 그날 감정이 떠오르며 조금 후련하다
이번 시즌에 본 공연들 중 이렇게 모든 캐슷이
다 안타깝게 느껴진 적은 처음이었어
극은 조금 심심하다싶을만큼 자연스럽게
물흐듯이 흘러갔는데 유난히 모든 캐들이
어리고 여렸던 느낌
이날 샤큘은 기존 쎈 노선도. 유약한 순정남 노선도 아닌
딱 그 중간지점으로 부드럽고도 단호한 드라큘라였음
"내 허무한 삶의 유일한 빛" "나를 살게한 첫사랑"
이 가사 그대로 미나와 만나는 순간. 혹은
미나가 자기를 찾는 순간마다 벅찰만큼 큰 기쁨을 드러냄
이날 공연에서 샤큘 감정의 베이스는 '간절함'같았어
매 순간 스스로 미나와 함께하는 삶을 운명이라 믿으며
자기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느낌이었음
시덕션에서 키스 이후 미나가 자길 선택한 것에
기쁘고 편안한 미소 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
한편 선녀미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영혼이 유리조각처럼
금이 가고 깨져나가는 느낌이라 내가 다 아슬아슬했어
평소보다 더 유약한 선녀미나라 새로웠어
드라큘라에게 끌릴수록 스스로를 간신히 부여잡으려는
느낌이 너무 아팠음
She~At last 직후 "난 결혼할 사람이.. "라며
말을 다 꺼내지도 못하고 막 눈물 쏟아내는데
겨우 드라큘라를 밀어내는 모습이 안쓰러웠음
이날 샤선녀 둘다 분명 마음은 같은데
서로 건들면 모든게 깨지고 망가질까봐
조심스러워하는 느낌이 무척 컸어
특히 사연 와서 공연을 더할수록
샤선녀 플돈미 대화는 그 연기나
감정선이 더 섬세해진 것 같아
이날 선녀가"당신과 같은 존재가 되길 원하는 건가요?"라는
대사를 "원하는 군요"라고 쳤는데
이미 미나와 드큘이 감정적으로 끈끈히
연결돼있다는 느낌이었음
미나도 드큘도 영원한 삶이 어떤 의미인지
무엇(행복)때문에 원하는지 다 잘 알고 있는 느낌..
그래서 트시도 이상하게 더 벅차고 슬펐던 것 같아
샤큘은 더 롱거부터 러빙유맆 거치면서
이미 제 손에서 부서져가는. 또 앞으로 위험에 처할
미나를 체감하고 이별의 슬픔을 받아들인 느낌이더라
피날레에서 선녀미나가 평소와 다르다 싶을만큼
더 더 간절히 안돼! 하면서 샤큘 붙들고 안놓치려는데
샤큘은 고개를 연신 져으면서 미나를 달래고 달래서
스스로 떠나려는 느낌이었어
엔딩에서 "오직 사랑만을 위한.."까지도
고개 못 들고 허리를 못 펴고 울면서 간신히 노래부르던
선녀미나 보는데 보는 나까지 참담한 기분이었음
(샤큘이 극내내 보여주던 간절함이 미나에게 그대로 전이된 느낌)
"그를 용서해요"에서 겨우 고개 들고
절실한 표정으로 양 손을 기도하듯 모으던
선녀미나를 보니까 아...오늘 미나는
드라큘라를 잃은 순간 오히려 영혼이 다 부서졌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음
요새 샤선녀 공연 볼수록 그 감정 농도가
엄청 진해지고 선녀미나도 눈뮬 바다인데
너무 딥해서 보고나오면 정신을 못차리겠음
매 회차가 소중하다
한 번 썼다가 날려서 이제 쓰는데
쓰고보니 그날 감정이 떠오르며 조금 후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