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후기 오늘 톡젼 밤공 좋았던 거
591 2
2021.06.20 02:00
591 2

톡젼 둘다 자첫임 엄마오리 20 류선녀 이번 시즌 자셋  

불호 부분이 없지 않았음 근데 좋았던 부분도 그만큼 많아서 좋았던 부분만 이야기해볼래 


톡큘 진짜 어리다... 진짜 몸도 마음도 제대로 못 가누는 아기기린같음 ㅋㅋ

근데 미나 앞에서만 아기기린처럼 굴고 어리고 다른 데서는 진짜 한 번 제대로 웃어주지도 않는 인외라는 거 너무 갭모에... 

피날레/러빙유가 다른 장면들과 지극히 대비되는 이유가 이게 아닐까...그래서 탈선 씬에서 제대로 웃어본 적이 없다고 하는 거 진짜 진정성 있게 와닿는 큘... 

미나 앞에서는 감정 주체 제대로 못하고 미나가 관련되면 한 번 더 고민하는 거 진짜 

<내 삶의 이유, 나를 살게 한 첫 사랑> 이라는 대사를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놓은 거 같았음 

그리고 원래 류큘돌았어서 우린 꼭 다시 만나게 될 겁니다 대사 듣자마자 기절할 뻔 했음...


젼미나... 

젼미나의 모든 부분이 흥미로웠음  

이게 앞에서 .. 미나가 처음 트란실바니아 성 갔을 때부터 계속 드큘 목소리에 고민하고, 고뇌하고, 

she에서 자신이 엘리자벳사라는 걸 깨닫고 at last에서 그에게 구원은 없는 거냐며 엉엉 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삶'이 뭔지 잘 알기 때문에 러빙유에서 머리에 힘 세게 주고 드큘 밀어내고 여지 안 주다가 루시 일 겪고 플돈미 윙즈까지 거쳐서 

시덕션에서 홀려서 트시에서 드큘의 사랑을 완전히 깨닫고 눈을 떠요, 내 사랑... 그리고 피날레에서 최후의 선택을 하는.....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매끄럽게 미나의 스토리를 연결해서 보여주는 느낌? 비어있는 서사를 채워주더라 


도현 렌필드 

말해 뭐해 그냥 잘함 


선민 루시 

못 보면 인생 절반 손해봄 너무 잘해...... 16일 마티네 보고 이번에 봤는데 그 사이에도 너무너무 많이 다르더라 

원래도 사랑스럽고 귀엽고 깜찍하고 다한데 뱀파되고 나서는 세상 파괴 가능한 루시 

그런데 이제 자기 만든 창조주도 여차하면 파괴 가능함  


백형훈 조나단 

이 배우를 두번째 보는데 앞으로도 믿보배될 거 같음...  

잇츠오버 끝나고나 트시 끝나고 연기하던 거 진짜 비포서머엔즈라는 곡과 조나단이라는 인물의 본질을 너무 잘 보여준 거 같아서 만족스럽게 봄

엉나단도 봤는데 약간 엉나단보단 말랑한 연하남 느낌인듯.... 


손헬싱 

이쪽도 말해 뭐해.. 항상 잘해 

20시즌부터 헬싱 캐스팅은 안 보고 가도 항상 마음이 편안함 


좋았던 거 진짜 많았고 오랜만에 장면장면 곱씹어서 더 좋았다 

관크만 없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넘 늦어서 대충 적었지만 진짜 적고 싶은 거 많았던 공연이었다...

그리고 오늘 탈선씬 애드립 많은 양의 미소 너무 귀여웠음 둘다 빵 터져서 ㅋㅋㅋㅋㅋ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목소리의 형태> 야마다 나오코 감독 신작! 10월 감성 끝판왕 애니메이션 <너의 색> 예매권 이벤트 161 00:07 9,2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08,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590,2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40,41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895,905
공지 알림/결과 📅 2024년 주요 극장 별 연극/뮤지컬 라인업 정리 🎫 35 23.10.24 46,498
공지 스퀘어 연극을 보고싶은 초보연뮤덕을 위한 추천글 19 22.02.28 62,534
공지 알림/결과 👀시야 후기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 (220805 기준 극장 목록 업데이트) 39 21.07.23 103,943
공지 알림/결과 연뮤관련 엠디 판매처 정리 (오프라인, 스마트스토어) 23 21.06.01 63,451
공지 알림/결과 📺 후원라이브/유료중계 정리 - Update 24.08.12 49 21.05.18 98,038
공지 알림/결과 연뮤덬 가이드 모음 (21.07.03 갱신) 13 18.11.10 121,6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93 후기 지방러가 인터파크 토핑 프라임(50만원) 1년동안 쓴 후기 5 10.03 1,025
1092 후기 어제 고도를기다리며를기다리며 5 10.02 487
1091 후기 브랜든리 콘 너무 좋았다! 3 09.30 429
1090 후기 박열) 천사덬에게 나눔받아서 본 박열 후기! 1 09.22 232
1089 후기 부치하난) 간단 후기(스포x) 7 09.20 622
1088 후기 금란방) 제발봐주면안될까 나는붕괴됐어요 2 09.19 380
1087 후기 조로 재밌게 본 후기 3 09.18 372
1086 후기 킹키) 어제 풀린 op 시제석 다녀온 자첫 후기! 17 09.11 898
1085 후기 경종) 연잉군&홍수찬(+숙종) 전캐 찍은 후기 5 09.05 470
1084 후기 베사장) 자첫후기 1 08.31 543
1083 후기 홍련) 너네 말 듣고 보러갔다가 대만족한 자첫 후기(ㅅㅍ많음!글 긺 주의) 1 08.30 500
1082 후기 루나쇼 나눔 후기! 4 08.30 384
1081 후기 엔젤스) 인아메리카 넘 재밌었어!!! 2 08.30 547
1080 후기 홍련) 삼홍련 감상 스포스포 강스포 2 08.29 641
1079 후기 프랑켄) 규은러 이번 관극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들 3 08.29 583
1078 후기 프랑켄) 240824 프랑켄 밤공 동빅햊앙 위주 간단 후기 9 08.25 563
1077 후기 영웅) 극불호 후기(ㅅㅍ, ㅅㅇ주의) 7 08.25 1,148
1076 후기 프랑켄) 규은막 북극이 놀라웠던 포인트는 7 08.24 868
1075 후기 프랑켄) 규은 페어막 짧후기 1 08.24 621
1074 후기 프랑켄) 240823 5연 내가 사랑한 규은을 보내주며. 3 08.24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