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젼 둘다 자첫임 엄마오리 20 류선녀 이번 시즌 자셋
불호 부분이 없지 않았음 근데 좋았던 부분도 그만큼 많아서 좋았던 부분만 이야기해볼래
톡큘 진짜 어리다... 진짜 몸도 마음도 제대로 못 가누는 아기기린같음 ㅋㅋ
근데 미나 앞에서만 아기기린처럼 굴고 어리고 다른 데서는 진짜 한 번 제대로 웃어주지도 않는 인외라는 거 너무 갭모에...
피날레/러빙유가 다른 장면들과 지극히 대비되는 이유가 이게 아닐까...그래서 탈선 씬에서 제대로 웃어본 적이 없다고 하는 거 진짜 진정성 있게 와닿는 큘...
미나 앞에서는 감정 주체 제대로 못하고 미나가 관련되면 한 번 더 고민하는 거 진짜
<내 삶의 이유, 나를 살게 한 첫 사랑> 이라는 대사를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놓은 거 같았음
그리고 원래 류큘돌았어서 우린 꼭 다시 만나게 될 겁니다 대사 듣자마자 기절할 뻔 했음...
젼미나...
젼미나의 모든 부분이 흥미로웠음
이게 앞에서 .. 미나가 처음 트란실바니아 성 갔을 때부터 계속 드큘 목소리에 고민하고, 고뇌하고,
she에서 자신이 엘리자벳사라는 걸 깨닫고 at last에서 그에게 구원은 없는 거냐며 엉엉 울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삶'이 뭔지 잘 알기 때문에 러빙유에서 머리에 힘 세게 주고 드큘 밀어내고 여지 안 주다가 루시 일 겪고 플돈미 윙즈까지 거쳐서
시덕션에서 홀려서 트시에서 드큘의 사랑을 완전히 깨닫고 눈을 떠요, 내 사랑... 그리고 피날레에서 최후의 선택을 하는.....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매끄럽게 미나의 스토리를 연결해서 보여주는 느낌? 비어있는 서사를 채워주더라
도현 렌필드
말해 뭐해 그냥 잘함
선민 루시
못 보면 인생 절반 손해봄 너무 잘해...... 16일 마티네 보고 이번에 봤는데 그 사이에도 너무너무 많이 다르더라
원래도 사랑스럽고 귀엽고 깜찍하고 다한데 뱀파되고 나서는 세상 파괴 가능한 루시
그런데 이제 자기 만든 창조주도 여차하면 파괴 가능함
백형훈 조나단
이 배우를 두번째 보는데 앞으로도 믿보배될 거 같음...
잇츠오버 끝나고나 트시 끝나고 연기하던 거 진짜 비포서머엔즈라는 곡과 조나단이라는 인물의 본질을 너무 잘 보여준 거 같아서 만족스럽게 봄
엉나단도 봤는데 약간 엉나단보단 말랑한 연하남 느낌인듯....
손헬싱
이쪽도 말해 뭐해.. 항상 잘해
20시즌부터 헬싱 캐스팅은 안 보고 가도 항상 마음이 편안함
좋았던 거 진짜 많았고 오랜만에 장면장면 곱씹어서 더 좋았다
관크만 없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넘 늦어서 대충 적었지만 진짜 적고 싶은 거 많았던 공연이었다...
그리고 오늘 탈선씬 애드립 많은 양의 미소 너무 귀여웠음 둘다 빵 터져서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