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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티켓팅후에 잠이 안와서 쓰는 지난시즌 임미나 선녀미나 후기(당연히 스포밭임 동임 류임 동선녀로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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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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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임미나는 봤는데 아직 선녀를 못봤고 대부분 팽팽 회전돌며 본 지난시즌 기억에 의존하는 후기야 

(1년간의 후기를 얼마전에 다 날려서 ㅠㅠㅠㅠㅠㅠㅠ )

내가 느낀 두 미나에 대한 후기이고 당연히 다른덬과 느낌이 다를 수 있음


 


임미나는 밝고 명랑한 착한미나였고 루시의 찐친같았어 조나단과도 밝고 편안한 애정을 나누는 관계.. 하지만 드큘을 만나고 기차역에서부터 자신이 엘리자벳사임을 알고 그 사랑까지 고스란히 되살아나지만 아픈 조나단에 대한 마음과 약속때문에 간신히 조나단에게 가는 미나 

마지막도 드큘의 죽음에 절규하며 신을 거의 원망하기까지 함


선녀미나는 차분하고 바른성격의 강단있는 미나였고 루시가 친한언니처럼 따르고 의지하는것 같은 느낌이었어 조나단과도 뜨거운 사랑보다는 믿음에 기반한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관계... 그러다 드큘을 만나고 기차역에서 엘리자벳사의 인생이 떠오르고 구애하는 드큘이 맘에 걸리지만 지금의 자신은 미나이므로 조나단에게 가는 미나 

결국은 사랑을 깨닫고 자신까지 버리고 드큘을 선택했는데 그가 자신을 위해 죽자 깊은 슬픔속에서 드큘의 구원을 애절하게 바라는 미나였어




극속에서 씬별로 두미나가 다르게 느껴진 점을 기억나는대로 몇가지 정리해 봤어



루시의 넘버 미스트에서 미나 둘 다 루시와 같은 유혹을 느꼈음을 표현하지만 임미나 쪽이 더 강한 유혹을 느꼈고


기차역에서 임미나는 엘리자벳사로서 기억과 사랑이 모두 되살아나지만(she에서 엘리자벳사와 행동이 동기화함) 조나단과 약혼했고 아픈 그에게 가야하니까 발걸음을 간신히 돌려 가는 미나였고  선녀미나는 엘리자벳사의 인생이 기억나고( she에서 미소로 듣기 시작하다 갑자기 표정이 굳어짐) 이야기 이후의 드큘이 안타깝고 슬프지만 마음이 흔들려도지금의 자신은 미나라서  조나단에게 가야하는 미나였어 조나단과의 결혼식에서 임미나는 슬픈 표정이고 선녀미나는 뭔가 깊이 마음에 걸리는 표정


플돈미에서는 임미나는 루시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드큘을 사랑하는 마음을 부정하려는 느낌이었고 선녀미나는 충격을 받고 드큘을 비난하지만 그럼에도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다잡으려는 느낌이었어


윙즈에서 임미나는 반헬싱이 드큘을 처단하러가자 사랑을 인정하고 그의 목숨이 걱정되어 그를 초대하기로 했다고 느껴지고 선녀미나는 드큘의 위기속에서 자신이 그를 걱정함을 깨닫고 그 흔들림을 인정하고 그를 초대하는 걸로보여 그래서 시덕션에서도 선녀미나는 갈등이 계속되어 보임

잇츠오버에서 임미나는 반헬싱의 말뚝공격에서 드큘을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지만 선녀미나는 드큘이 더이상 살인을 저지르는걸 막기위해 뛰어들어 두미나의 막아서는 시점이 다른게 정말 재밌었어 임미나는 드큘이 상처받고 창밖으로 사라질때도 따라가서 오래 그가 사라진곳을 쳐다봐


트레인시퀀스부터 마지막까지도 두미나가 참 다르고 재밌으니까 모두 가서 봤으면 좋겠다(이제 슬슬 졸려... ㅋㅋㅋㅋㅋ)




********) 마지막으로 한 문장으로 내가느낀 두미나를 요약해보면


임미나     : 붙들고 있던 인간의 규범을 깨고 불같은 사랑에 뛰어드는 미나!

선녀미나  : 인간인 자신을 끝까지 지키려 깊게 고뇌하지만 결국 운명적인 사랑을 인정하는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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