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연강홀 초연만 본사임))

제목에도 적었듯 카메라 앵글, 구도 대만족!!!
케이크씬에서 마리 어깨너머로 현재호프 보이는거부터 미쳤다 싶었음.
여기서 호프가 베르트 보는 표정이 엄청 씁쓸해보임...
무대 나무모형 뒤에서비추는 조명도 로우앵글로 되게 잘살림.
회상씬마다 과거호프 너머로 현재호프보이고 번갈아가면서 포커스주기도하고...
진짜 배우신분이 찍고 편집한게 분명하다!!

그래서 인지, 본공때는 호프-k 관계가 인상적이었다면, 이번엔 과홒-호프 서사가 더 인상적이었음. 초반엔 과홒-마리서사도!

본공땐 솔로곡 '호프'부를때나 한번 울었는데, 상영관에선
기차씬에서 마리 너머로 마리바라보는 호프 눈빛에 울컥...
마지막에 호프가 원고지를 k한테 무심한듯 툭 주는 순간부터 대오열함;;

여왕호프는 무슨말이 더 필요해...레전드...
예은과홒 연기가 본공보다 많이 눈에 들어옴. 지난시즌엔 감정격해지면 종종 대사가 잘 안들리는 구간이 있었는데, 이번엔 감정도 깊어지고 대사도 다 들림!
진카델 변호사 대사톤 잘살린다 ㅋㅋㅋㅋ
훈고지는 자첫인데 엄청 다른 노선이구나.. 좀 더 제 3자같은 느낌이었음. 그래서 호프서사에 더 몰입된거도 있나봄.

주절주절 적었지만, 결론은 볼 수 있으면 최대한 빨리 극장에서 호프 봐ㅠㅠ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