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도 쓰여있듯 나는 뮤 입문이 모차르트였고 아직도 극을 선택하는 기준을 모차르트라고 할 정도로 모차르트가 본진극이야
그래서 예술가들을 주제로 하는 극이 보고 싶었고, 울고 불고 무너지는 극을 추천 받을 때 언급되길래 루드윅을 중계로 보게 되었어
그렇기 때문에 후기 내용에 종종 모차르트 내용이나 비슷한 점 같이 연결해서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
우선 처음은 내가 기대했던 것처럼 어린~젊은 날의 베토벤의 무너지는 스토리여서 너무 안쓰럽고 불쌍했어 특히 극초반에 모차르트 모차르트 그놈의 모차르트!! 하던 베토벤을 보는데 천재 신동만 찾아대던 주변에 질려하던 모차르트 모습이 겹쳐 보이더라고
그래서 아.. 음악가들은 어쩜 이렇게 불쌍하고 외롭고 힘들게 사는걸까 싶어서 불쌍한 마음에 울컥했다ㅜ
그리고 왜 자신의 귀가 안 들리는지 억울해하고 답답해하고 왜 하필 자신인지 괴로워하다가 드디어 이유를 깨닫고 젊은 베토벤을 보내줄때 또 울컥해서 엉엉 울었어...
안녕 젊은 날의 나 자신이여! 였나? 그 대사를 하는데 와... 뭐랄까 오타쿠라면 울 수 밖에 없는거 같은 그런 대사여서ㅋㅋㅋㅋ 듣는 내내 헉..... 헐...... 미친.......... 이러고 입 벌리고 듣다가 나도 모르게 울었던거 같아
근데 젊은 베토벤이 나올 때까지는 서사도 괜찮았는데 카를이 나올 때부터는 이 극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더라고
분명 자신도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못 치면 맞으면서 컸고, 악보대로 연주하게끔 강요 받던 어린 날은 온데간데 없고 그때의 아버지랑 똑같이 카를에게 자신의 음악 틀을 강요하는 모습에 좀 실망스럽기도 했어
마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베토벤 내면이 바뀌기를 바란거 같은데 마리 노선도 너무... 너무 투머치해서 보는 내내 소향 배우 특유의 연기가 이렇게까지 투머치 했던가? 싶을 정도더라고
제일 최악은 마리라는 캐릭터는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인정 받고 싶다 이야기 하는데 그런 마리에게 탁상공론 같이 “남자의 옷을 입는건 거짓말이잖아” 라고 하는 베토벤... 정말 최악이었음...........ㅎㅏ...........ㅋㅋ
일단 제목이랑 다르게 베토벤이 주가 되는 이야기도 아니고 도대체 이 서사는 뭔가..? 라고 느껴질 정도로 중간중간 딴길로 빠지는 느낌이 강했어
그럼에도 역시 좋은 노래는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고 카를이 자살 시도 할 때 나오던 합창(정확히 모르겠다)이 음악가의 자살과 대조되게 아름다워서 아.. 음악가가 죽기 전을 암시하는 노래는 원래 이렇게 다 찬란한가 싶어서 또 눈물이 나더라고(모차르트 황금별 생각이 났어)
그 뒤에 커튼콜 때 운명(정확히 모르겠다)이 나오는데 와 이것도 너무 소름돋았어
그리고 역시 피아노 연주자가 나올 때부터 설마 했는데 진짜 슈베르트였다니ㅋㅋㅋㅋㅋㅋㅋ
연주 시작하자마자 와 소름이 돋더라
쨌든 거장들끼리 이렇게 뮤지컬이라는 장르 안에서 서로 엮고 엮이는 이 구조가 너무 재밌어서 난 요즘 엠개의 베토벤도 기다리고 있어ㅎㅎ
이런거 보면 참 예술은 시대를 가리지 않고 감동을 주는거 같아 뮤지컬을 보는 이유도 설명이 되는거 같아
서사는 불친절했지만, 베토벤의 음악과 젊은 베토벤과 카를이 주던 짠한 감정이 너무 좋았던 루드윅 후기였어!!
그래서 예술가들을 주제로 하는 극이 보고 싶었고, 울고 불고 무너지는 극을 추천 받을 때 언급되길래 루드윅을 중계로 보게 되었어
그렇기 때문에 후기 내용에 종종 모차르트 내용이나 비슷한 점 같이 연결해서 이야기 하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어
우선 처음은 내가 기대했던 것처럼 어린~젊은 날의 베토벤의 무너지는 스토리여서 너무 안쓰럽고 불쌍했어 특히 극초반에 모차르트 모차르트 그놈의 모차르트!! 하던 베토벤을 보는데 천재 신동만 찾아대던 주변에 질려하던 모차르트 모습이 겹쳐 보이더라고
그래서 아.. 음악가들은 어쩜 이렇게 불쌍하고 외롭고 힘들게 사는걸까 싶어서 불쌍한 마음에 울컥했다ㅜ
그리고 왜 자신의 귀가 안 들리는지 억울해하고 답답해하고 왜 하필 자신인지 괴로워하다가 드디어 이유를 깨닫고 젊은 베토벤을 보내줄때 또 울컥해서 엉엉 울었어...
안녕 젊은 날의 나 자신이여! 였나? 그 대사를 하는데 와... 뭐랄까 오타쿠라면 울 수 밖에 없는거 같은 그런 대사여서ㅋㅋㅋㅋ 듣는 내내 헉..... 헐...... 미친.......... 이러고 입 벌리고 듣다가 나도 모르게 울었던거 같아
근데 젊은 베토벤이 나올 때까지는 서사도 괜찮았는데 카를이 나올 때부터는 이 극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더라고
분명 자신도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못 치면 맞으면서 컸고, 악보대로 연주하게끔 강요 받던 어린 날은 온데간데 없고 그때의 아버지랑 똑같이 카를에게 자신의 음악 틀을 강요하는 모습에 좀 실망스럽기도 했어
마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베토벤 내면이 바뀌기를 바란거 같은데 마리 노선도 너무... 너무 투머치해서 보는 내내 소향 배우 특유의 연기가 이렇게까지 투머치 했던가? 싶을 정도더라고
제일 최악은 마리라는 캐릭터는 여성도 남성과 똑같이 인정 받고 싶다 이야기 하는데 그런 마리에게 탁상공론 같이 “남자의 옷을 입는건 거짓말이잖아” 라고 하는 베토벤... 정말 최악이었음...........ㅎㅏ...........ㅋㅋ
일단 제목이랑 다르게 베토벤이 주가 되는 이야기도 아니고 도대체 이 서사는 뭔가..? 라고 느껴질 정도로 중간중간 딴길로 빠지는 느낌이 강했어
그럼에도 역시 좋은 노래는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고 카를이 자살 시도 할 때 나오던 합창(정확히 모르겠다)이 음악가의 자살과 대조되게 아름다워서 아.. 음악가가 죽기 전을 암시하는 노래는 원래 이렇게 다 찬란한가 싶어서 또 눈물이 나더라고(모차르트 황금별 생각이 났어)
그 뒤에 커튼콜 때 운명(정확히 모르겠다)이 나오는데 와 이것도 너무 소름돋았어
그리고 역시 피아노 연주자가 나올 때부터 설마 했는데 진짜 슈베르트였다니ㅋㅋㅋㅋㅋㅋㅋ
연주 시작하자마자 와 소름이 돋더라
쨌든 거장들끼리 이렇게 뮤지컬이라는 장르 안에서 서로 엮고 엮이는 이 구조가 너무 재밌어서 난 요즘 엠개의 베토벤도 기다리고 있어ㅎㅎ
이런거 보면 참 예술은 시대를 가리지 않고 감동을 주는거 같아 뮤지컬을 보는 이유도 설명이 되는거 같아
서사는 불친절했지만, 베토벤의 음악과 젊은 베토벤과 카를이 주던 짠한 감정이 너무 좋았던 루드윅 후기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