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배조합으로 맞춰서 자첫했는데
이거 왜 재밌지..... ?
이과 감성 취향아니라고 생각해서 최후도 안봤는데ㅠ
용용시 좋아해서 자첫은 해봐야지 하러 간거였거든 근데 너무 재밌게 잘봤어ㅋㅋㅋㅋ
케플러 음색 뭐야뭐야
진짜 마리아랑 붙을 때도 화음 미쳤고 갈릴이랑 붙었을 때 음색합이 좋아서 노래 부를 때 마다 속으로 내적박수 짝짝짝 치면서 봤어.
그리고 마리아가 나오는 씬이 많은건 아닌데,
진짜 중요한 역할이라고 계속 느껴지더라. 후반에 케플러랑 둘이 만났을 때 ...손 꼭 쥐고 보다가
종교재판? 양 옆에서 케플러랑 둘이 갈릴 변호하는 편지쓰는거 좋더라고
초반에는 계속 웃기고 배우들 핑퐁도 재밌긴한데 그래도 이게 극이 되려면 갈등이란게 있어야 하긴 하는데...싶었는데
그 재판씬에서 긴장감 팡팡 터져서 만족도 너무 좋았어
용용시는 그 끝의시작? 그 노래 미쳤더라.. 원래도 노래 잘하는 사람인거 알았지만 새삼 깨닫고 나왔어
나오자마자 프로그램북 사서 집에오는데 뭔가 아,,, 이 맛에 공연보지 싶어서 행복했어.
이제 ...나도 시데 후기 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