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사실 렌트보고 최재림 입덕해서 킹키 보러간거였단 말이야..
그래서... 너무 기분이 이상했음ㅋㅋㅋㅋㅋㅋㅋ
저사람이 콜린이었다니.... 1막 내내 진짜 이상했음
비니쓰고 이상한 작업복 같은거 입고 땅굴팔거 같은 저음으로
노래하던 그 배우랑 동일인물이라고...?
저렇게 꿍딩이를 살랑샬랑 흔들면서 개쩌는 드레스핏을 뽐내는..?
저사람이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2막때 롤라 첫넘버 보고 진짜 롤라한테 훅 빠짐
노네 그 장면 진짜 봐야돼 최고였어... 진짜 미쳤더라

석훈찰리 엄청 귀여운 얼굴에 목소리는 시원~~해서
좋았어 근데 롤라한테 막말할때 나 화날뻔ㅡㅡ 너 왜그래ㅡㅡ

아 이게 후기인지 의식의 흐름인지

아무튼 진짜 신나고 재밌고 등장 인물 다 사랑스러웠는데
코로나... 너무 밉다ㅠㅜ 꽉 꽉 찬 공연장에서 다 같이 춤추며
노래하며 봐야하는 극인데ㅜㅜㅜㅜㅜㅜ
저번 시즌에 본 덬들이 너무 부러워졌어..

하지만 오늘도 좋았어.
배우들이 뭔가 결연해보이기도 했고..

결론은.. 좋았다ㅜㅜ
띄워앉기라도 끝까지 무사히 공연했음좋겠어
혐생 짜증날때 오기 딱 좋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