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드덬이라 매체 나온 배우들 위주로 연뮤를 봤었어
뭐 예를 들어 지창욱-그날들 / 조승우-지킬앤하이드 이런식으로 ,,

특히 연극쪽은 지방덬이라 지방소극장에서 무료 쿠폰 나오면 한두번 봤었고, 서울에서 연극본건 올해 2월 쉬어매드니스가 처음이었음

여태까지 십몇만원 주고 봤던 뮤지컬들이 사실 난 뭐가 재밌고 뭐에 끌려서 몇번씩 보는지 몰랐었거든 ㅠㅠ (그냥 배우 실물 보는 재미?로 갔었음)

그래서 늘 대극장 갔다오면 돈아깝다는 느낌이 컸었는데 쉬어매드니스로 소극장 연극 접하고 그 충격이 컸던거같아 ..

그러고 소극장 연극의 기억? 충격?이 잊혀지질 않아서 몇몇 연극 다 예매해놨지만 코로나때문에 무서워서 줄줄이 취소행 ㅠㅠ

그러다 진짜 오랜만에 본 작품이 데스트랩이야

눈에 익은 배우로 보고싶어서 영클맆 막공 선택했고 일단 걍 실물을 가까이서 본다라는 느낌에 먼저 취했던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진짜 잘생겼더라; 잘생겨서 찐 당황함)
https://img.theqoo.net/KKBrW

스포 절대밟지말고 보라해서 진짜 아예 무정보로 갔어 ㅋㅋㅋ 그냥 깜놀하는 연극 ㅇㅇ 이정도로만 ㅋ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 ㅅㅂ.. 1막끝나고 딱 이 표정이었음.
https://img.theqoo.net/rvNex

특히 깜놀하는 장면에서는 진심으로 나혼자 놀랐던거같아 ;; 머쓱,, 나혼자 이렇게 거북이목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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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쿠 들어와서 울고싶은 마음 릴렉스 시키고 뒷통수 갈아끼우며 2막 기다림..
https://gfycat.com/ElectricWetHornet


다 보고나니까 왜 같은 공연을 여러번 보고싶다하는지 알거같아. 쉬어매드니스는 범인 지목별로 결말이 달라지니까 뭔 느낌인지 알겠었는데 같은 결말을 왜 굳이 여러번 보지? 싶었거든 .. 이런 생각 다 취소 ㅋㅋㅋㅋ

특히 헬가랑 클리포드 ,, 다른 배우들은 어떻게 표현할지 너무 궁금했음. 앞으로 서울갈 일 있으면 무조건 시간내서라도 혜화갈거같아. 극장 분위기에 좀 무지한 편이라 낯설었는데 나도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지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앞으로 내가 혜화가면 그건 다 데트가 문 열어준거야 ㅋㅋㅋㅋ

캐릭터들이 전부 한겹씩 벗겨내는 매력이 있던거같아. 특히 조명도 찐 좋았음 ,, 서울 다시 가고싶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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