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테레즈 고정으로 소소하게 회전 돌고 있는 나덬
어제 낮공으로 하나 테레즈랑 노윤 로랑 페어 자첫했는데
깜짝 놀란 대목이 있어서 달려왔어 8ㅅ8
내 주관이긴 한데 나는 여태 하나 테레즈가 로랑을 사랑했다고 느껴본 적이 없거든
실제로 후반부에 로랑이 자길 사랑한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냐고 물어볼 때
테레즈 대사가 '아니, 이제 알아. 사랑하지 않아'이기도 하고
근데 어제 낮공은 보는데 처음 둘이 스파크 튈 때부터 테레즈가 로랑을 사랑한다는 게 느껴지는 거야
그래서 로랑이 자기 본심 드러낼 때 테레즈가 느끼는 배신감도 더 크게 보이고
이유를 물어보면, 자리가 2층이었어서 디테일한 동작이나 표정은 모르겠고(ㅠㅠ)
그냥 테레즈가 로랑에게 더 적극적으로? 간절하게? 매달리는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처음엔 노윤 로랑을 처음 봐서 나만 그렇게 느끼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아까 언급한 로랑이 '그래서, 아직도 모르겠어?' 물어보는 장면에서
하나 테레즈가 '아니' 하더니 한참 뒤에 '사랑 같은 건...' 하고 한참 말을 못 잇더라고..
그리고 다시 '내가 이 집에서 유일하게 한 선택이~' 원래 대사로 이어가는데
순간 머리가 띵했어.. 이 페어를 처음 봐서 원래 하던 디테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나덬은 정확히 '사랑'이란 게 어떤 감정인지 몰랐을 테레즈가 로랑을 사랑했다는 게 느껴진 회차여서
너무 놀랐다고 한다 ㅠㅠ 낮공 여운이 너무 길어서 더쿠 테레즈 회전덬들이랑도 이야기하고 싶어서 달려왔어 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