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공주/민우혁/서범석/최수형/정유지/한경미
공주안나
1막 브론스키랑 눈맞은 이후로 불륜에 대한 죄책감이 희미해보였음. 카레닌이 추궁하는데 “그게 죄는 아니잖아요?” 할때 입꼬리 살짝 올리고 웃으면서 대답하는게 이미 사랑에 눈이 먼 상태. 자유와행복도 초연이랑 대사가 살짝 바꼈는지 노선차이인지 모르겠는데 “난 이미 그 사람의 여자에요!” 하면서 뛰쳐나가고, 브론스키한테 빠져서 눈에 뵈는게 없는 상태.
2막에서는 완전 미저리st. 소홀해진 브론스키때문에 이미 넋이 반쯤 나간 상태. 브론스키한테 패티 보러가자고 할때 패티패티패티패티!!!! 이러는게 이미 정신줄 놓고있음. 브론스키한테 거부당한 이후 무섭도록 싸해짐. 대사 한마디 한마디 힘없이 툭툭 던지는게 ‘아... 이여자 곧 일 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음
넘버 소화는 기대이상으로 잘함. 자유와 행복 음원 공개됐을땐 읭스럽고 걱정했는데 실제로 보니 괜한 걱정이였음. 자장가도 속삭이듯이 조용조용 불러서 대만족.
민브론스키
극 구성상 캐릭터에대한 설명이 부족함ㅠㅠ 1막에선 완전 사랑꾼이였다가 2막 불타는 다리 이후로 야망꾼으로 되버렸다가도 후반부에선 그래도 안나를 사랑하는 마음은 있는것같은... 고관대작 되버렸으니 스캔들에 예민해져서 그런것같기도 하고 스캔들의 중심인 안나를 걱정해서 그런것같기도 한..
대신 피지컬은 갓-벽함. 케이프코트에 각종 제복에 풀어헤친 셔츠까지 민우혁 패션쇼 그 자체..
카레닌/세료자
초연때도 서범석 배우로 봐서 어련히 잘 하겠거니...했는데 몇몇 연기 포인트가 아쉬웠음ㅠ 자유와행복에서 뛰쳐나가는 안나 보고 ‘거짓말이야!!’ 하는데 연기가 약간 로봇...같은....
넘버 소화력은 짱짱함. “은혜를 모르는것!!!!!!!!!” 할때 정말 무서웠다...
세료자를 왜 여기 묶었냐면 너무 귀여워서... 카레닌 극대노 넘버 부르는데 뒤에서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쫑쫑쫑 걸어와서 카레닌 다리에 착 붙어안기는게 너무 귀엽고... 컷콜에서도 어른들 사이에 쪼끄맣게 있는거 귀엽고... 서범석배우가 아역을 잘 챙겨주더라.
셩커레빈/유지키티
극중에서 레빈이 곰 한마리로 묘사되는데 최수형 배우는 거기에 정말 완벽하게 잘 어울림ㅋㅋㅋ 떡대좋은 농부 순정남....
유지 키티는 뭔가 속이 단단한 캐릭터였음. 가창 스타일때문인지 몰라도
브론스키한테 차이고 집으로 부를때도 오열하는느낌보단 애써 오열하고픈걸 꾹 참고 속 태우는 느낌. 안나랑 듀엣곡에서도 초반부엔 절대 안나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으려고, 겉으로 강하게 보이려고 애쓰는 느낌. 공주안나랑 듀엣합도 잘 맞음.
한경미 패티
딱 넘버 하나 부르지만, 이 극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캐릭터.
강혜정 소프라노가 수탉같은 느낌이라면, 한경미 소프라노는 공작새같은 느낌.(졔패티는 꾀꼬리...) 정말 화려하게 노래하심. 드라마티코의 느낌이 있는 콜로라투라. 다른 캐스팅 보려고 회전문 도는건데 패티는 또 한경미 패티로 보고싶을정도.
+ 굿즈 키링 너무옙븜...담에 오면 꼭 산다...꼭...반드시...
공주안나
1막 브론스키랑 눈맞은 이후로 불륜에 대한 죄책감이 희미해보였음. 카레닌이 추궁하는데 “그게 죄는 아니잖아요?” 할때 입꼬리 살짝 올리고 웃으면서 대답하는게 이미 사랑에 눈이 먼 상태. 자유와행복도 초연이랑 대사가 살짝 바꼈는지 노선차이인지 모르겠는데 “난 이미 그 사람의 여자에요!” 하면서 뛰쳐나가고, 브론스키한테 빠져서 눈에 뵈는게 없는 상태.
2막에서는 완전 미저리st. 소홀해진 브론스키때문에 이미 넋이 반쯤 나간 상태. 브론스키한테 패티 보러가자고 할때 패티패티패티패티!!!! 이러는게 이미 정신줄 놓고있음. 브론스키한테 거부당한 이후 무섭도록 싸해짐. 대사 한마디 한마디 힘없이 툭툭 던지는게 ‘아... 이여자 곧 일 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음
넘버 소화는 기대이상으로 잘함. 자유와 행복 음원 공개됐을땐 읭스럽고 걱정했는데 실제로 보니 괜한 걱정이였음. 자장가도 속삭이듯이 조용조용 불러서 대만족.
민브론스키
극 구성상 캐릭터에대한 설명이 부족함ㅠㅠ 1막에선 완전 사랑꾼이였다가 2막 불타는 다리 이후로 야망꾼으로 되버렸다가도 후반부에선 그래도 안나를 사랑하는 마음은 있는것같은... 고관대작 되버렸으니 스캔들에 예민해져서 그런것같기도 하고 스캔들의 중심인 안나를 걱정해서 그런것같기도 한..
대신 피지컬은 갓-벽함. 케이프코트에 각종 제복에 풀어헤친 셔츠까지 민우혁 패션쇼 그 자체..
카레닌/세료자
초연때도 서범석 배우로 봐서 어련히 잘 하겠거니...했는데 몇몇 연기 포인트가 아쉬웠음ㅠ 자유와행복에서 뛰쳐나가는 안나 보고 ‘거짓말이야!!’ 하는데 연기가 약간 로봇...같은....
넘버 소화력은 짱짱함. “은혜를 모르는것!!!!!!!!!” 할때 정말 무서웠다...
세료자를 왜 여기 묶었냐면 너무 귀여워서... 카레닌 극대노 넘버 부르는데 뒤에서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쫑쫑쫑 걸어와서 카레닌 다리에 착 붙어안기는게 너무 귀엽고... 컷콜에서도 어른들 사이에 쪼끄맣게 있는거 귀엽고... 서범석배우가 아역을 잘 챙겨주더라.
셩커레빈/유지키티
극중에서 레빈이 곰 한마리로 묘사되는데 최수형 배우는 거기에 정말 완벽하게 잘 어울림ㅋㅋㅋ 떡대좋은 농부 순정남....
유지 키티는 뭔가 속이 단단한 캐릭터였음. 가창 스타일때문인지 몰라도
브론스키한테 차이고 집으로 부를때도 오열하는느낌보단 애써 오열하고픈걸 꾹 참고 속 태우는 느낌. 안나랑 듀엣곡에서도 초반부엔 절대 안나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으려고, 겉으로 강하게 보이려고 애쓰는 느낌. 공주안나랑 듀엣합도 잘 맞음.
한경미 패티
딱 넘버 하나 부르지만, 이 극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캐릭터.
강혜정 소프라노가 수탉같은 느낌이라면, 한경미 소프라노는 공작새같은 느낌.(졔패티는 꾀꼬리...) 정말 화려하게 노래하심. 드라마티코의 느낌이 있는 콜로라투라. 다른 캐스팅 보려고 회전문 도는건데 패티는 또 한경미 패티로 보고싶을정도.
+ 굿즈 키링 너무옙븜...담에 오면 꼭 산다...꼭...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