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감 단독?콘서트라 의미도 있구 오랜만에 본진도 볼 겸 애배들 많이 나와서 보고 나왔는데
옆 커플 진짜 되게 거슬려서 미치는 줄...

공연 시작 전부터 셋리 읽어보면서 대놓고 배우 별로라는 뉘앙스로 얘기하고... 호불호야 당연히 있을거고 나도 불호배우 잇지만 반대로 그 배우가 호인 사람들도 주변에 있을 수 밖에 없으니 공연장 안에선 대놓고 얘기 안하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ㅋㅋㅋ 000 ★★★ ㅁㅁㅁ 이렇게 배우 이름 얘기하면서 아 뭐야... 이런 얘기 들으면서 시작하니까 기분 구렸는데

문감+엠씨오케스트라 콘인만큼 더더욱 음악이 중요한데 배우들 나올 때마다 노래 하기 직전에 전주 때 자꾸 소곤거리고... 누구냐 무슨 노래냐.. 그냥 셋리 보면 안되냐고ㅋㅋㅋ 전주부터가 중요한 넘버고 그거 들으려는 사람도 많은데 노래 안한다고 소곤대는거 진짜 거슬렸음..

배우가 앞에서 노래 한두곡이지만 그것 자체도 연기를 하고 있는건데 배우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적어도 진지한 곡이면 웃음을 크게 터뜨리고 그런 건 참아야되는 거 아님..? 개띠용이었어 웃음소리 들릴 때...

마지막에 합창단 나올 땐 뭐가 그렇게 웃긴지 분위기 밝게 즐기는 거였지만 옆좌석에 방해될만큼 몸을 흔들어대면서 웃는데 합창단 노래 듣다 존나 거슬리고...

같이 간 지인이 끝나자마자 나한테 괜찮냐고 물어봄ㅋㅋㅋㅋ 자기 바로 옆에 붙어있던 것도 아닌데 너무 신경쓰였는데 난 괜찮았냐면서 ㅋㅋㅋ

아 진짜 공연 중인 배우 비웃는 거, 공연 시작 전에 무시하는 거, 중간중간 소곤대는 소리까지 문감콘 자체는 진짜 너무 좋았고 셋리도 좋앗는데....너무 짜증난다..
교수님교수님 거리면서 공연 관련 지인 얘기하고 그러는 거 보니까 되게 초대권 느낌이었는데 개빡쳤어 진짜 ㅠ